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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부여건설에 총력”
“안전도시 부여건설에 총력”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5.01.07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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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풀뿌리자치언론 大賞 충청인상 행정(시설)부문 대상 - 김 성 태 부여군 안전총괄과장
ㅇ 21c부여신문

▶ 먼저 수상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 과분한 상을 주신 세종·충남지역신문협회 관계자분들과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한 부여’ 건설에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이용우 군수님 또 동료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린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군민의 안전과 복리증진과 위해 애쓰는 것은 공무원이 당연히 해야 하는 사명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욱 더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부여군 발전과 군민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민생활 편의 확충과 지방차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남은 공직생활 동안 책임감 있게 매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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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직(건축)으로 알고 있는데 공직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시설직(건축)이다 보니 공직생활을 거의 민원부서에서 근무한 것 같다. 지난 ‘2010 세계대백제전’이 부여 백제문화단지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함께 한 달간 문화축제를 한 기억이 있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에서 2010 세계대백제전을 확정한 후 2008년 11월 경 백제역사문화단지 내에 민자유치사업으로 충청남도와 부여군, ㈜호텔롯데가 함께 종합관광휴양시설인 테마파크시설, 콘도미니엄, 골프장, 아울렛 등이 조성되는 MOU가 체결됐다.

호텔롯데에서는 우선 2009년 1월 초 ‘부여콘도미니엄’이 착공되어야 2010 세계대백제전에 맞추어 완공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부여군과 우선적으로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부서가 지정되지 않아 계획에 차질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부여군에서는 건축담당인 내가 행정적인 모든 일(충청남도, 호텔롯데와 부여군과의 가교역할)과 도시계획 변경, 기관과의 업무협의 등의 업무를 맡으며 건축허가 신청 전 미리 협의하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도록 했다.

그렇게 노력한 결과 2009년 1월에 착공하여 2010년 8월경 백제美와 현대를 가미화한 부여의 명물인 ‘롯데콘도미니엄’이 완공됐고 그 웅장한 모습을 보았을 때가 가장 기억이 남는다.


기관단체장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총화협의회 장면. 21c부여신문

▶ 최근 들어 안전에 대한 관심이 가장 이슈가 되고 있다. 부여군은 안전관리 우수군으로도 선정됐는데 어떠한가?

▷ 지난해 11월 19일 국민안전처가 출범하면서 세월호 사건 등으로 인한 정부와 지자체의 안전정책에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국민안전처는 분산된 재난대응체계를 통합하고 재난현장에서의 전문성과 대응성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부여군 역시 지난해 8월 안전총괄과가 신설되어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군민안전이 책상용 책꽃이의 형식적 매뉴얼이나 추상적 개념에 머물지 않고 안전매뉴얼이 현장에서 곧바로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반복 훈련을 통해 안전도시 부여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각종 CCTV의 관제기능을 통합 연계하고 범죄 및 재난, 재해 발생 시 유관기관과 신속하게 합동 대응하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3대 행사(백제문화제, 도민체전, 개군100주년) 기간 안전문화 홍보캠페인을 수행하고 있다. 21c부여신문

또한, 안전은 ‘소비재다’라는 인식으로 장기적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다시 만들고 보완해 군민 모두가 골목까지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예방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해 3대 행사(백제문화제, 도민체전, 개군100주년) 때 각종 재난·안전 사고 등에 대한 종합적인 예방·대응·복구·수습 대응책에 대한 컨트롤 타워역할을 하기 위한 ‘3대행사장 안전종합상황실’을 안전총괄과에서 운영을 일원화하여 안전대응체제를 유지하며 불철주야 전 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안전하게 행사를 치뤄냈다.

또한, 부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3대행사장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야간 경관조명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행사기간 중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모두 밝혀 부여를 찾는 관광객과 선수단에게 관광부여 이미지 극대화 및 안전사고 방지에 노력했다.

앞으로도 안전총괄과에서는 재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1가구 1소화기 보급 추진과 특정관리 대상시설을 조사·관리하고 재난 및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재난대비 기초역량 강화를 위한 재난 안전교육을 추진함은 물론 부여군 홈페이지, 전광판, 현수막, 캠페인 등을 이용하여 안전의식 생활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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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직자로서 반드시 이루고 싶은 일이 있는가? 또 수상을 한 후 느낀 점이 있다면?

▷ 부여군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지 36년이 지났다. 재직하면서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주민복지와 부여군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노력했다고 자부한다. 공직생활을 통해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인 보람을 찾고 싶다.

특히, 앞으로 매년 개최되는 백제문화제 행사를 비롯한 대단위 화합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군민화합 분위기 조성을 도모하고 주민과 행정이 유기적인 협의와 상호 의견교환을 통해 지역발전과 도·군정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항상 주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민·관의 가교역할도 수행하고 싶고 주민의 자발적인 군정참여와 소통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단합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싶다.

ㅇ 21c부여신문

마지막으로 가족같은 직장생활을 이끌어 갈 것이다. 다른 직원보다 일찍 출근하여 쾌적한 사무실 환경조성에 솔선수범을 보일 것이며 업무적으로나 가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동료 직원을 내 형제처럼 돌봐주며 위로하고 업무처리에 있어 부서의 구분없이 긴급을 요하는 업무부서를 적극 지원하여 동료같은 부서장이 되고 싶다.

이번 수상으로 지나온 길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항상 철저한 자기관리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며 나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적극적인 참 봉사행정 실천으로 주민화합과 복지농촌건설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직장과 가정 그리고 사회생활 전반에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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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지역주민들과 부여군에 한 말씀 해달라.

▷ 지난 36년여 간의 나의 공직생활은 사명감으로 ‘군민과 함께 여는 행복한 부여’의 실현을 위해 주민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주민을 위하여 행정을 펼치기 위한 노력의 시간이었다.

앞으로 남은 공직생활 역시 주민복지 향상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으며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직장 내에서 공무원의 직무만족도를 높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행정가로서의 역할 수행과 리더십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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