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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봉사……쉬지 않는 봉사의 열정”
“평생의 봉사……쉬지 않는 봉사의 열정”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5.01.07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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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길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울중앙보호복지위원협의회 위원장 취임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울중앙보호복지위원협의회 초대위원장에 취임한 조남길 위원장 21c부여신문

부여 출신으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서울지구 총재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 한국복합지구 의장을 지내며 평생에 걸쳐 봉사의 외길을 걸어왔던 조남길 총재가 지난해 10월 법사랑위원 서울중앙보호복지위원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위원장에 취임했다.

조남길 위원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21c부여신문

이날 창립총회에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충호 이사장,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 황은영 부장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소년전담 장형수 검사, 서울중앙지역연합회 권오주 회장, 유병권 고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지구 오정진 총재, 11지역 김상례 부총재를 비롯해 조남길 초대 위원장 내외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울중앙보호복지위원협의회 현판 제막식. 21c부여신문

창립기념식에 앞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지구 오정진 총재와 11지역 감상례 부총재 등은 ‘사랑나눔 물품 전달식’을 가졌고, 창립기념식에서 협의회기 전달, 임명패 수여, 인사말, 현판 제막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창립총회 축하 떡 자르기. 21c부여신문

조남길 초대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먼저 외롭고 쓸쓸한 무연고 출소자들에게 봉사를 해주신 라이온스 가족 여러분들께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말문을 열면서 “조금전 전달된 봉사 물품은 순간적인 실수로 상처받은 무연고 출소자들에게 숙식제공, 직업훈련 및 취업알선 등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합동 결혼식을 통하여 재범을 방지 사회에 복귀함으로써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주는 뜻 깊은 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서 김치를 담그고 있는 조남길 위원장 21c부여신문

조 위원장은 “특히 의식주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숙식제공은 정부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에 1인당 한끼 1200원으로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쌀 1포, 배추 한 포기라도 우리 법무공단을 찾아주시면 식사와 술은 제가 모시도록 하겠다”라면서 “오늘 창립총회를 계기로 따뜻한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바쁘신 일정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이충호 이사장님, 황은영 부장검사님, 장형수 수석담당검사님을 비롯하여 오정진 총재님 등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조남길 위원장 내외. 21c부여신문

무의탁 출소자 지원을 위한 겨울나기 김장담그기

법무부 법사랑위원 서울중앙보호복지위원협의회 조남길 위원장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지구 서울뉴영동라이온스클럽(회장 배영학)과 함께 지난 11월 20일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서울지부(지부장 윤용민) 생활관에서 ‘무의탁 출소자 지원을 위한 겨울나기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기념촬영 모습. 21c부여신문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모두가 앞치마를 두르고 김장김치를 담가 우리나라 전통 보관 방식대로 화단에 구덩이를 파고 김칫독을 묻은 뒤 김장을 저장할 수 있도록 온 종일 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남길 위원장은 “ 우리의 작은 봉사가 불우한 이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하면서 출소자들의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법사랑위원 서울중앙보호복지협의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 황은영 부장검사로부터 협의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21c부여신문

조남길 위원장의 봉사는 40여년 간 이어지고 있으며, 고향 부여에서도 지난 2008년 6월 14일 21세기 부여신문 창간 4주년 기념 및 다문화가정 장학금 수여식, 사랑의 PC 전달식 및 군민 경로잔치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 서울지구 총재시절 주최해 3천여명의 군민들을 초청, 임천 전자고에서 3천만원의 장학금과 PC 80대를 전달했다. 특히 조남길 위원장이 당시 사비를 털어 3천여명에게 이불(1점당 7만원상당)을 전달하는 고향 사랑을 펼쳐 고향 분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기도 했다.

조남길 위원장의 세대를 초월한 봉사정신은 지금 이순간 어둠 속에서도 밝은 불빛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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