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시사평론가
201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는 가고 또 오는 것이지만 어제의 해는 오늘의 해가 아닙니다. 덩달아 우리들의 마음도 해가 바뀌면 새로워집니다. 우리는 연초가 되면 항상 무언가를 결심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그러나 연말에 돌아보면 대부분 아쉬움이 남지요. 그럼에도 비전을 갖고 꿈에 대한 도전을 멈출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기도 합니다. 도전은 우리를 존재하게 하는 이유입니다.
부여는 ‘새벽의 땅’입니다. 백제의 뿌리는 북방의 부여에서 나왔고 그것은 오늘날의 부여로 연결됩니다. 학자들은 부여의 어원 중 하나로 ‘새벽’을 뜻한다고 말합니다. ‘사비’도 이와 관련이 있습니다. 새벽은 무엇입니까.
어둠을 끝내는, 새 날을 열어가는 시작입니다. 2015년 을미년은 부여의 무한한 잠재력과 자부심을 한껏 높이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부여군민 모두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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