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생활부장 및 통일업무담당자 대상 통일교육 연수 가져
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우)는 지난달 24일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생활부장 및 통일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통일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북한의 현실을 바로 이해하고 학생중심 교육변화에 대응하는 통일교육의 방향을 재조명하고자 계획했다. 이날 강사인 통일교육원 정은찬 교수는 북한 청진의학대학 교수로 재직 중 탈북한 인사로 이날 강연에서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리는 것과 함께 통일을 경제학 관점에서 그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용우 부여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은 우리 민족의 소원으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제일의 가치임에 틀림없다”고 말하며 “최근 통일에 대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청소년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여 이제는 통일교육도 학생중심의 교육변화에 맞추어 학생들 스스로 머리를 맞대고 통일을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체험·토론 중심의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학생생활부장 및 통일교육 담당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교사들은 “탈북 인사이면서 경제학 박사인 정은찬 교수의 특강을 듣고 북한 현실을 바로 알게 되었고, 통일이 왜 중요한지를 알게 됐다”며 “학생 통일교육을 바르게 안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수가 2015학년도 통일교육 관련 교육과정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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