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민선6기 출범의 실질적인 원년을 맞아 주요 시책의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일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업무골든타임’을 운영한다.

‘업무골든타임’이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불필요한 일을 최소화하고 업무에 집중적으로 몰입해 개인과 조직의 업무생산성을 높이는 근무 유형이다. 이 시간대에는 타부서 방문, 업무협의, 회의 등을 제한하여 본연의 업무와 각종 창의적인 행정에 몰두하는 청내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낭비되는 시간을 줄이고 여유시간을 확보하여 업무-집중-여가-업무생산성 증가의 선순환의 조직분위기와 가족친화 직장구현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해 본청 4개 부서를 지정해 시범운영을 실시한 바 있으며, 새해를 맞아 전 부서(읍면은 자율시행)로 확대·시행에 들어갔다.

군 관계자는 “처음 시행하는 제도라 생소하고 적응에 어려움이 많겠지만 제대로 정착된다면 조직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업무방식 개선방안 등 조직의 중·장기 업무생산성 향상 방안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