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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 충청시론] 2015년의 인물 이완구 총리 내정자와 충청대망론
[신년특집 충청시론] 2015년의 인물 이완구 총리 내정자와 충청대망론
  • 천광노
  • 승인 2015.01.2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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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2015년은 불가피하게 인물을 평가해야 할 한 해이다. 내년이 총선의 턱밑이며 후년 대선으로 가는 대한민국 명운과 직결된 고도성장 및 갈등치유 장도에 오를 등정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내년과 내후년을 일컬어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오르게 될 해라 한다면 금년에는 등정에 오를 대장을 뽑아야 하며 이때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등정은 무작정 떠나는 배낭여행이 아니라 1년 2년 만만의 준비를 철저히 하고 떠나야 하기 때문에 올해는 무엇보다 차기 19대 대선에 오를 인물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해다.

혹여 이게 진심이건만 우리(박근혜) 대통령이 레임덕 징후라며 질색할망정 대한민국 2020년대를 바라본다면 교육과 경제 다 중요하나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치이며 정치의 뼈대는 인물이고 인물은 곧 차기 대통령에 오를 사람이 누구냐고 하는 재목(깜)이다.

우선 큰 정치를 할 그릇은 지역에 뿌리를 두고 커 나가야 한다. 이에 원론에서 누가 무어라하든지 우리는 이제 대전·세종·충청지역신문협회 15개 언론사로서 50만 독자와 함께 차기 충청대망론을 말하지 않을 수 없으며, 거두절미 직설하면 이완구 총리 내정자 또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통하여 세계정상국가 대한민국의 꿈을 그리고 설계해 기반조성에 착수해야 한다.

독립 70년 대한민국은 18대 박근혜 대통령까지 열 명의 대통령을 세웠고, 2년 후에는 19대 열한 명째 대통령을 만날 것이다. 주지하는 바 경기 강원 충청 영남 호남 5개 지역의 면적과 인구 구성 측면에서 볼 때 이승만은 황해도, 강원도는 최규하, 서울·경기는 윤보선, 두 분은 짧은 재임이었으나 아무튼 각각 대통령을 배출하였고, 호남은 김대중, 영남은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노무현·이명박·박근혜까지 5개 권역에서 7명의 대통령을 배출한데 비해 우리네 충청권은 단 한 명도 없이 이쪽저쪽 결정만 지어주는 저울추요, 듣기에도 역겨운 캐스팅보드였다.

늘 언저리에서 똥개 춤이나 추면서 들러리 신세였음에 진심으로 수치심을 느끼게 만드는 대목이다. 지역 이기주의를 말하는 게 아니다. 민주주의에 있어서 분배는 기초이며 광역시·도· 군·읍·면을 나눈 것부터가 정치인과 대통령도 지역독점 대통령임에 그럴 수도 있다는 말로 넘기는 것은 정치학자들이 아무리 찬동하여도 인간은 인간이다.

여성 대통령도 나온 마당에서 고작 1년 준비 기간하고 당년 대선을 맞게 될 지금 충청인들의 진심은 차기에도 저울추가 되어 기웃기웃 또 중간에서 이웃지역의 권력잡이의 거간꾼 노릇이나 할 마음은 추호도 없기 때문이다.

충청에도 큰 인물이 있다. 문제는 인물이라고 대통령이 되는 것이 아니지만 인물과 대통령이 될 환경조성이 그만하다고 보이는 사람으로는 이완구만 한 인물 찾기 어렵다.

이에 안희정 지사도 있다하겠지만 여야 진보 보수 금 긋고 편 가르느냐 하지 말아야 한다. 오로지 인물로만 놓고 보고 대통령이나 현 정당의 눈치도 볼 것도 없이 정론직필 단정적 사심 없이 표현해 겨우 1년 남은 대선 전 해, 당장 떨어진 발등의 불은 이완구 대망론이 현실이라 말할 뿐이다. 어물거리다 장 파하고 장이 서기도 전 장에도 못 갈 문턱이 아니라 대선 코 앞의 해 2015년 벽두를 맞아 화급함을 역설할 뿐이다.

이런 것은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라 국가설계상 언론이 짊어지고 말할 환경조성이 본질이다. 차기에도 들러리를 설까 말까의 급박한 결정의 해가 열려 충청인들은 대통령 레임덕이나 선거법이 무어라해도 에베레스트보다 더 높은 정상을 점령하려면 이미 늦어버려 독자들의 심장을 흔들어야 할 2015년 벽두에 알 건 알고 생각할 건 하고 챙길 건 챙겨 내후년 문턱에서 또 우리가 ‘합 바지’라는 자괴감에 빠지지 않을 적기가 지금이기 때문이다.

이런 논조는 여야 문제는 초점이 아닌 뒷전이다. 아이를 출산하는데도 과정이 있어 지금 신랑감 색시감을 물색하되 충청인의 의식을 깨울 시기라는게 핵심 논조다. 연애를 하고 결혼하고 임신을 해야 아이를 낳듯 이미 턱밑이라 급하다는 주장이다.

물론 충청에 다른 인물도 있다는 것 안다. 반기문, 안희정도 깜(배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상황인식의 눈을 떠보면 이완구 총리 내정자는 차기 대통령이 될 환경에 근착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중이다.

인물로 보아 구구절절 말하지 않는 것은 문자나 언어적 수사보다 중요한 토양환경과 물이나 공기와 같은 실체 환경에 손색이 없고, 인물(재목)로도 세종시 정부청사를 만들기 위해 충남도지사라는 자리에 과감히 사표를 던진 성향적 측면을 보더라도 단순 충청도 챙기기가 아닌 국가 백년대계를 바라본 지역이기주의를 초월한 대한민국 정신이라는 등... 상세측면은 차후 논하려 미루면서 친박친이와도 무관한 논조요, 오로지 대한민국 2020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충청인은 이완구에게 시선을 모으고 생각을 모으자. 우리도 연이어 대통령을 배출한다는 국가 운영 리더를 잉태하고 낳자. 이완구를 통해 여야를 아우르고 빈부를 껴 안으며 충청인 특유의 남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화목정신을 발휘하여 서울 경기 강원 영남 호남 제주에 이르기까지 끌어안고 갈 충청인의 본성으로 살기 좋은 미래 대한민국 우리의 후손들이 지구촌을 이끌어가는 인물로 만들 것인지 말 것인지는 지금 우리의 의식과 시선집중과 정비례함을 명심하자.

유치치사 찬란하게 이런 거대담론 앞에 소소하고 쩨쩨한 지역주의라거나 이념편향 어쩌고저쩌고 하는 등, 나아가 친이친박 여당야당 같은 곁가지는 일단 소소한 논쟁일 뿐이므로 치워라.

반기문이다 안희정이다하는 생각을 가진 충청인들도 이완구의 크나큰 충청인 품성, 눈동자에 어른거리는 사랑의 눈빛과 약자를 보는 듯 어른거리는 태생적 눈물 먹은 기류를 보면서 2015년 맞이 충청대망론의 방점을 이완구에게 찍는데 대하여 국내 모든 정치인이나 정당인은 물론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흰 눈 뜨고 곁눈으로 보지 않기 바란다.

사람은 첫 눈에 그의 심장과 내장까지 보이는 법이다. 굵은 선, 높은 기상, 풍부한 지식, 큰 머리통에 가득 차 보이는 올곧은 기상, 나는 너를 애정의 눈으로 본다는 포근한 인상... 이완구는 충청인의 심성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북한과 동북아를 지나 지구촌을 아우를 큰 그릇됨이 보인다는게 필자의 눈이다.

여타 국민 여러분도 큰 가슴을 열고 읽기 바란다. 충청인은 소인배가 아님으로 충청인은 당리당략 당파주의도 강력배격하고 오로지 지역명칭 그대로의 충성 충(忠) 맑을 청(淸) 충청의 마음일 따름이라는 말로 이완구 대망론을 높이 띄운다.

천광노
세종매일주필/충지협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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