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31곳, 유치원 27곳 등록, 경쟁 치열
최근 들어 인천 어린이집 폭행녀가 대한민국을 충격에 휩싸이게 한 가운데 부여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보육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부여군에 등록된 어린이집은 총 31곳으로 정부지원 13곳, 미지원은 18곳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중 가장 작은 규모는 정원이 19명으로 현재 16명의 아동이 다니고 있으며, 가장 큰 규모는 131명의 정원에 119명의 아동들이 다니고 있다.
유형별로 분석해 보면, 사회복지법인 12군데, 법인·단체 1곳, 민간 7곳, 가정 11곳이다. 유치원의 경우 총 27곳이 등록되어 있는 가운데 공립 23곳, 사립이 4곳에서 운영 중이다.
공립의 경우 대부분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이고, 사립의 경우 교회에서 설립한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의 경우 정원이 적어 입학 경쟁률이 치열하고, 사립 유치원의 경우 비교적 정원이 많아 그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다.
어린이집의 경우 31곳 중 정원을 100% 채워 운영 중인 곳은 모두 7곳으로 대부분 정원에 비해 현원이 크게 부족한 상황으로 운영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근래 들어 보육교사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도가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가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시설의 안전기준에 대한 관심과 교사에 대한 관심도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신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간 서로 정보를 주고 받는 모습이 예년보다 훨씬 눈에 띠고 있는 실정이다.
또 국가적으로 대중시설에 대한 안전을 중요시하고 있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경우 행여 불법 증·개축이나 시설물이 없는지 행정기관에서 이에 대한 지도·점검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경우 큰 민원은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행정기관에서 부서별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한 시설물 안전에도 적극적으로 점검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