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3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새해설계- 3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5.02.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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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는 부여다운 발전을 모색해야…” 소종섭씨 신년 인사차 본보 방문
“마음속에 늘 부여를 품고 생활하고 있지만 부족한 점이 많아 자주 찾아뵙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다”

ㅇ 21c부여신문

최근 본사를 찾은 소종섭(사진)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은 새 명함을 건넸다. 소종섭 인포마스터 이슈컨설팅 본부장(상무) 겸 사회적전략센터장. 한동안 자주 모습을 볼 수 있었던 종합편성채널 출연이 뜸해진 이유다.

“회사 일에 바빠 방송에 출연하기가 쉽지 않다. 주말에 조금씩 출연하고 있다” 그렇다 해도 군민들에게 소 전 국장은 한결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 방송에 출연한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들이 전보다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소 전 국장이 일하는 인포마스터라가 어떤 회사인지 궁금했다. 그는 “인포마스터는 한마디로 정책을 홍보하고 전략을 짜는 컨설팅 회사이다.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의 정책을 홍보하고 실행하는 곳이며,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공 업무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하는 일이다”라면서 “이를 위해 공공 업무와 정책의 입안, 집행 과정, 이슈와 위기관리를 하는 법 등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부여의 발전 전략’ 같은 전략 보고서를 만들거나 ‘특색 있는 마을 만들기’ 같은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도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인포마스터는 여수국제박람회의 국내 홍보를 담당했고, 지난해 백제문화제 홍보 업무도 수행하는 등 국내 토종 홍보컨설팅 회사 가운데 가장 큰 곳으로 직원 160여명, 연 매출액이 4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소 전 국장은 짬을 내 <시사저널>에 한국 사회를 움직이는 이들의 혼맥을 해부하는 ‘新 가벌’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하반기에 출간할 예정으로 책 집필 작업도 한창이다.

너무 바쁘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물어보았다. 그는 “현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재와 집필 작업은 주말을 이용해 진행하고 있고, <새벽의 땅, 부여>는 부여의 역사와 문화, 전설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 책인데 가을쯤 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 전 국장은 “부여는 부여다운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이 발전하고 교통이 좋아질수록 차별화 된 경쟁력을 확보해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 안 그러면 되레 다른 곳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라며 “부여는 소프트웨어적인 발전을 꾀해야 한다. 부여 전체를 문화적으로 무지개처럼 만드는 선도 지역화 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하고, 제1의 농업군이라는 장점을 이에 결합한다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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