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중, 아름다운 승부 전교 학생회장 선거 개최
백제중학교(교장 최영문)는 지난 9일 7교시 후에 강당에서 2012년도를 이끌어갈 전교 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4일 동안 8명의 후보들은 회장과 부회장에 당선되기 위한 전략을 세우며 깨끗하면서도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쳤다. 기호 1번 이유정(3), 기호 2번 전종민(3), 기호 3번 김수현(3), 기호4번 손채은(3) 회장 후보들은 각자 학생회장에 출마해 선거 공약을 직·간접적으로 학생들에게 전달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특히, 후보들은 2일에 입학식을 치른 신입생들에게 그들의 얼굴과 공약을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후보들의 재치와 실속 있는 공약 발표에 이어 강당에 올라 힘 있는 목소리와 재치로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들에게 한 표의 소중함을 이끌어 내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찬조연설 이후 백제중학교 학생들 모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신입생 김영희(1) 학생은 “너무 좋은 선배님들이라 갈등이 있었지만 후보들의 공약을 듣고 결정하고 투표에 임했다. 백제중학교를 위해 학생회가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며 소감을 나타냈다.
또한, 배철식 교사는 “혹시 지나치게 과열되거나 상대방을 헐뜯는 선거가 되지 않을까 조금 걱정했지만 선거운동 과정을 지켜보면서 서로 격려해 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라고 선거과정을 평가했다.
개표 결과, 기호 2번으로 출마한 전종민 학생이 학생회장에, 기호 4번 손채은 학생과 정환웅(2) 학생이 부학생회장에 당선됐다. 당선자와 탈락자는 가려졌지만 출마자 모두는 뜻을 모아 좀 더 발전적인 학교를 이끌어가는 데 작은 주춧돌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다.
학생회장에 당선된 전종민 학생은 “작은 것부터 학생들을 대변하고 실천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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