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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기념 사할린 강제동원 자료 전시회
광복 70주년 기념 사할린 강제동원 자료 전시회
  • 박승철 기자
  • 승인 2015.03.03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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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의원, 정부의 유골봉환사업 적극 추진 촉구
ㄹ 21c부여신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 사진)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국회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사할린 강제동원 자료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해방 70주년을 맞아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조사및국외강제동원희생자등지원위원회’가 사할린에서 최초로 입수한 자료 및 ‘일제강점하 사할린 강제동원 억류희생자 한국유족회’ 국내 유족들의 소장 자료와 사진 등을 국회에서 전시함으로써 미해결 대일 과거청산 문제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자 이명수 의원 주최로 개최됐다.

이명수 의원은 “사할린 강제동원 전시회는 당시의 참혹했던 사할린 강제동원의 실태를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되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역사적 비극과 교훈을 되돌아보고 피해자 및 유가족 여러분의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일제강점기에 수많은 우리 동포들이 사할린 섬에 끌려가 정당한 대가 없이 강제 노역을 하고, 현재까지 강제 징용에 대한 피해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며 “남사할린 공동묘지에 묻혀 귀향길을 기다리는 한인 유해는 32,173기이지만, 최근까지 한국정부가 모셔온 사할린 강제동원 한인 유골은 19위에 그친다”며 정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유골봉환 사업 추진을 촉구하였다.

또한 이명수 의원은 “본 의원이 지난 2013년 2월, 강제동원 피해자 및 유족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으나 아직까지 안전행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며 “정부는 대일항쟁기위원회를 통해 비용추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에 대해 인정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부의 분명한 입장정리가 시급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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