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과 가정에 소화기 비치하세요”
“차량과 가정에 소화기 비치하세요”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5.03.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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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소방서, 화재시 초기진화 역할 톡톡
부여소방서(서장 김봉식)는 화재발생 건수 중 상당수 화재가 주택과 차량에서 발생하고 있어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 및 가정과 차량 내 소화기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자동차는 휘발유, 경유 또는 LPG 등 가연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는 데다 전기배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화재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행 「자동차 안전기준에 관한 규칙」에는 승차정원 7인 이상의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에만 소화기를 비치토록 규정하고 있지만 가장 대중적인 5인승 승용차는 제외되어 화재에 무방비 상태이다.

기름과 전기장치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불이 붙는 순간 큰 불로 이어진다. 주행 중 불이 난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고 도로변 등 안전한 장소에 차를 세운 뒤 엔진을 정지시키고 소화기 등을 활용해 발화점을 향해 신속히 방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한편, 농촌마을 또한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차량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최소 5분~10분 이상 소요되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질 수 있으나 소화기로 초기진화에 성공한다면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김종욱 방호구조과장은 “소화기 1대의 초기사용은 소방차 10대의 몫을 할 수 있다”며 “소화기의 중요성을 알고 차량 및 가정에 소화기를 적극 비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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