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순직 故 민평기 상사 모친 백제대종건립 성금 기탁
은산면 윤청자(72) 씨는 지난달 27일 부여문화원을 방문해 개군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제대종건립사업에 동참하고 싶다며 범군민 백제대종건립 성금모금 추진위원회에 100만원을 기탁했다.이날 백제대종건립 성금을 기탁한 윤청자 씨는 지난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사건당시 순국용사 46인 중 한사람인 故 민평기 상사의 자랑스런 어머니이다.
윤 씨는 지난 2010년 유족보상금 1억원과 국민성금 898만8천원 등 총 1억898만8천원을 국방 증강을 위한 신형무기 구입에 사용해달라고 청와대에 1억원을 해군 2함대에 898만8천원을 방위성금으로 기증하여 나라사랑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주위를 숙연케 했다.
또한, 2010년 5월 14일 아들 故 민평기 상사의 모교인 부여고등학교에서 교사와 후배 학생들이 모금한 위로성금 120만원을 모아 전달했으나, 윤 씨는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받은 성금 120만원에 30만원을 더해 150만원을 학교에 다시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에 모범이 되어 지난 2012년 국민추천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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