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서도 ‘선거펀드’ 속속…이번엔 박정현 펀드
지역서도 ‘선거펀드’ 속속…이번엔 박정현 펀드
  • 21c부여신문
  • 승인 2012.03.2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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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개설 공주 박수현, 세종시 교육감 최교진 예비후보 등 인기 끌어
ss 21c부여신문
오는 4월 11일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에서도 ‘선거자금 펀드’가 잇따라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자금난을 덜 수 있는 합법적인 선거자금 조달 창구인데다 간접적으로 유세를 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되면서 정치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일 충남 부여청양 민주통합당 박정현 예비후보 캠프에 따르면 내일부터 선거자금 펀드인 ‘박정현 펀드(http://blog.daum.net/hanjoguk)’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목표액은 1억원이고 약정 이율은 연리 4%이다.

이 펀드는 블로그를 통해 차용증명서를 주고 받게 되며, 박 예비후보가 개설한 계좌로 선거자금을 입금하면 선거 후 15% 이상 득표 시 보전 받는 법정자금으로 약정 이율까지 붙여서 원금과 함께 선거 후 60일이 되는 6월 10일 전까지 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무원, 교사들의 참여를 제한하는 정치후원금과는 달리 선거·펀드는 누구나 시민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캠프 관계자는 “본인 실명으로 박정현 후보를 믿고 정치자금을 빌려주는 것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정치를 위해 개설했다”라며 “지역에서 지금까지 개설된 선거자금 펀드 가운데 이율이 가장 높은 만큼 조기에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공주 민주통합당 박수현 후보도 지난 13일 선거자금 펀드를 개설, 6일 만에 목표액을 달성했으며, 세종시 교육감 후보로 출마한 최교진 교육복지포럼공동대표도 지난 2일 펀드를 개설 10일 만에 목표액 1억원을 넘기는 등 선거펀드 개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부여청양 선거구에는 박 예비후보와 새누리당 김근태 당협위원장, 자유선진당 홍표근 전 충남도의원, 무소속 이진삼 현 의원, 김기한 청양훈요양병원 실장, 한덕희 전 청양군수 출마자 등 6명이 뛰고 있다.

이 기사는 <21세기 부여신문>과 기사교류협약을 체결한 <디트뉴스 24>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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