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청 산악회, 시산제 및 명산 클린 캠페인 산행 실시
부여군청 산악회(회장 이승희)에서는 지난달 28일 부여지역의 명산인 만수산에서 시산제를 겸한 정상 표지석 복원, 등산로 주변 쓰레기 줍기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음력 정월에 시행하는 시산제는 1년 산행을 시작하며 한 해의 안전산행을 기원하며 올리는 제로써 회원들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행사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000년 산악회원들이 만수산 정상까지 직접 운반해 설치한 표지석을 누군가 벼랑 아래로 떨어뜨린 것을 다시 복원시켰다.
이승희 부여군청 산악회장은 “어떤 이유로 누가 정상 표지석을 훼손하였는지 모르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아 만수산을 찾는 등산인들에게 이곳이 만수산 정상임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되어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원들은 내고장 명산은 우리가 깨끗하게 가꾸고 보호한다는 사명감으로 만수산 등산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고, 건전한 산행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여 다른 산악회의 모범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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