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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前 검찰총장 변호사 사무실 열어
김준규 前 검찰총장 변호사 사무실 열어
  • 21c부여신문
  • 승인 2012.03.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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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앤 어소시에이션스’, 해외진출 국내기업 도움
본지 황규산 발행인 무림 김영기 선생의 ‘破邪顯正’[파사현정]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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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57, 사진·왼쪽) 전 검찰총장이 작년 7월 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6개월만에 서울 종로타워에 ‘김 앤 어소시에이션스’라는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1월 초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전 총장은 지난 달 본지 황규산(43, 사진·오른쪽) 발행인이 변호사 사무실 개업 축하차 방문한 자리에서 “대전 고검장과 검찰총장시절 성원해준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이 외국에서 고초를 겪는 일이 많은데, 총장시절 쌓은 해외 법조 네트워크를 이용해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대형로펌 6~7곳에서 강한 영입 제의가 있었으나, 개인적인 구상이 있어 거절했다”고 설명하며 “국·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며 조금은 생소한 전문적인 분야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총장은 검찰 내 해외통, 국제통이란 명성에 걸맞게 뛰어난 영어실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고, 검사 재직시절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 등을 지냈으며, 한국 검사로는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검사협회(IAP) 부회장에 선출되는 등 명성을 쌓았다.

한편, 본지 황규산 발행인이 기념으로 선물한 부여출신 국보급 서예가인 (사)한국서도협회 무림 김영기 회장이 쓴 ‘破邪顯正(파사현정)’ 작품을 받으면서 “지난 수년간의 성원을 잊지 않고 귀중한 작품을 잘 간직하겠다”면서 “조만간 시간을 내 부여를 방문하여 황포돛배를 타고 백제의 역사적인 발자취를 느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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