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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작’ 부럼으로 액운 날리고 산불예방 함께해요”
“‘빠작’ 부럼으로 액운 날리고 산불예방 함께해요”
  • 강현미 기자
  • 승인 2015.03.24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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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부여군수, 부럼 나누며 산불예방 홍보에 나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5일 부여시장 장터 입구에서는 산불예방 및 부럼 나눠주기 캠페인 행사가 펼쳐졌다.

ㅓ 21c부여신문

전국 최대의 밤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는 부여군은 농가소득이 산림에서 얻어지고 있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지역의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5일장인 부여시장 입구에서 전통적인 세시풍속인 부럼을 나누며 전통과 산불조심 캠페인을 함께 전개했다.

특히, 이날 지역에서 매년 산불 장학금과 부럼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충남밤영농조합 김명중 대표가 본인이 직접 수확한 밤을 내놓아 지역민들에게 산불조심 경각심과 부럼나누기 행사를 같이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어르신들에게 부럼을 나누어드리면서 부럼도 깨고 액운도 날려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하였고, 산불없는 부여군으로 산림을 보존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

한편, 부여군은 내달 10일까지 봄철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행정력을 집중하여 산불예방 활동 강화, 산불요인 사전차단,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 등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군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농사철이 다가옴에 따라 논·밭두렁 및 폐기물 소각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어 소각행위에 대한 일제단속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산불감시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산불위험지역에 배치함은 물론 주말 및 휴일에는 군청 직원이 분담 읍·면에 현지 출장하여 현장 중심의 계도 및 주민홍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산불 발견 시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군청, 소방관서에 즉시 신고하여 초등 진화를 함으로써 군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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