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섭 울산박물관장 초청 문화관광해설사 등 현장교육 실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대비하여 등재 예정지구를 사전답사를 통해 관광서비스 종사자의 업무역량을 강화해 관광안내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탐방에서는 1993년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 287호)를 발굴 시 주도적 역할을 했던 신광섭 관장과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인 부소산성 및 관북리유적, 정림사지, 능산리 고분군과 나성 등 5개소를 돌아보며 백제역사와 문화를 심도 있게 배우고 대향로 발굴 당시 살아 있는 현장이야기를 청취하여 관광해설 및 안내에 활용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탐방을 통해 문화관광해설사와 안내원의 역량을 강화하여 관광객에게 백제역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위성과 우수성을 널리 전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5월부터는 ‘명사와 함께하는 백제역사문화탐방’으로 ▲유홍준과 함께하는 부여역사문화탐방 ▲박상진 교수와 함께하는 역사와 나무이야기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달빛 문학기행 ▲임옥상과 함께하는 백제문화의 美 탐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유네스코에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능산리고분군, 정림사지, 부여나성, 공산성, 송산리고분군, 익산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해 오는 7월 초 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제 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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