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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 둔화, 新산업생태계 구축
주력산업 둔화, 新산업생태계 구축
  • 박승철 기자
  • 승인 2015.03.31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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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충남경제비전위 개최…경제 이슈별 전략 논의
‘충남경제비전2030’ 수립을 위해 지난 1월 첫 발을 뗀 ‘충남도 경제비전위원회’가 지난달 23일 KTX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열고도내 경제 이슈별로 진단 및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공동위원장인 안희정 지사와 위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충남발전연구원 백운성 박사의 ‘충남경제 이슈 분석 및 추진 전략 도출’을 주제로 한 발표와 참석자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대기업 주도의 산업 성장이 한계에 직면한 현 상황의 여러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어 중소기업 육성 및 서비스 산업 육성의 필요성, 대학과 연계한 창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략, 미래 트랜드를 반영한 신 성장동력 산업의 발굴과 육성, 지역 인재 육성 및 해외 인재 유치 방안, 지역 금융의 역할 제고 방안 등 경제비전의 주요 골격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안 지사는 충남 주력산업의 성장 둔화와 쇠퇴가 우려되는 만큼 기술·생산 변화에 대응한 지역 차원의 산업혁신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며, 이 같은 기반을 토대로 중앙정부의 지역 정책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지역 산업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1세기 환황해 아시아 경제시대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 전략이 될 충남경제비전은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해 충남경제의 15년 후(2030년) 비전을 제시하고,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 지방재정 등을 고려한 실행 전략을 담게 된다.

충남경제비전은 이와 함께 충남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지방정부가 추진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찾는 것은 물론 그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에 역 제안 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정책도 발굴한다.

도는 오는 6월까지 세계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충남경제 비전 및 전략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실행계획을 마련, 지속가능한 충남발전을 이끌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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