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소방용수시설 점검 및 농번기 화재발생 요인제거 실시
부여소방서(서장 김현묵)는 동절기 혹한과 지표면의 결빙 등으로 훼손될 수 있는 소방용수시설을 점검해 화재진압에 가장 필수요소인 소방용수의 신속하고 원할한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소방용수시설 점검을 지난 21일까지 7일간 실시했다.이번 일제 점검은 지상식 소화전 138개소, 지하식 소화전 26개소 등 164개소와 소화전을 비롯해 급수탑 7개소, 저수조 1개소, 비상소화장치 27개소 등 총 199개소에 대해 실시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표지판 및 보호대 상태 파악 △토사 및 장애요인 제거 △도로공사 등으로 인한 단수여부 확인 △몸통 스핀들 주요부품 고장여부 점검 등이며, 이와 함께 소방용수시설 부근 불법 주·정차 차량 지도·단속 및 홍보도 함께했다.
한편, 최근 5년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내달까지 ‘안전한 봄 나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소방서는 추수기와 농한기동안 말려둔 농산 소각물과 논·밭두렁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불피움 사전 119신고제’에 관한 충청남도 화재예방 조례를 적극 홍보하고, 해빙기 건축공사장 등에서의 대형화재 및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소방차 순찰 및 홍보방송, 논·밭두렁 공동소각 권장, 소각 시 소방차 근접배치 등 예방활동,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된 감시반을 편성해 수시로 쓰레기 소각지도 및 단속활동을 펼치는 등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에 주력한다.
권병문 예방안전담당은 “한겨울 농번기가 끝나고 농한기가 시작되는 봄철에는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아 ‘나는 아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에서 벗어나 집중적인 방화관리와 소방안전점검을 해야한다”며 “주민들의 안전의식이 대형화재를 막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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