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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
제 10회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5.04.21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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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봉 진달래꽃 축제 및 명산 탐방 ‘성황’
ㄹ 21c부여신문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1일 아름다운 진달래꽃과 수려한 자연풍광을 지닌 옥녀봉이 위치한 옥산면 홍연리에서 제 10회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와 병행하여 내고장 명산탐방을 실시했다.

축제에 앞서 산불조심 캠페인을 펼쳤다. 21c부여신문

옥녀봉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는 옥산산악회(회장 이민우)가 주관한 가운데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출향인, 옥산산악회원,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해 홍연리 마을회관을 출발 옥수정과 옥녀봉 정상을 거쳐 다시 홍연리로 돌아오는 코스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진달래꽃 사이로 산행을 하고 있다. 21c부여신문

옥산면에 위치한 옥녀봉은 해발 368m로 그리 높지 않지만, 등산로를 따라 봄꽃의 대명사 진달래꽃 군락이 형성되어 있어 꽃과 함께 가족 단위로 등산하기 좋은 곳으로 정상에 오르면 멀리 서해 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 가슴이 탁 트이고 풍경이 아름다워 봄철 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주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관광 명소이다.

홍연리 마을회관을 출발 옥녀봉으로 향하고 있다. 21c부여신문

아울러 이날 봄철 산불예방을 기원하는 결의문 낭독과 결의대회도 함께 진행되어 모두가 산불로부터 귀중한 재산인 산림을 지켜내겠다는 다짐 및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원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등 산불예방 캠페인도 마련됐다.

김동호 전 재경옥산면민회장과 이민우 옥산산악회장 21c부여신문

행사에 앞서 부여재능기부예술단 ‘필링팀’의 봄꽃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선율의 밴드 연주 공연과 함께 옥산면에 거주하는 홍순민, 김우진 씨의 찬조 노래, 공연이 어울어진 힐링타임으로 진행되어 흥겨운 화합한마당을 연출했다.

정용석 옥산면장과 최병길 재경옥산면민회장 일행 21c부여신문

진달래꽃 축제 부대행사로 마련된 옥산면주민자치위원회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수채화교실 ‘둥구나무 수채화반’과 ‘수채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결성된 단체의 진달래꽃을 주제로 수채화 작품 50여점이 전시되어 아름다운 진달래꽃의 향연을 만끽하게 했다.

시산제를 준비하고 있는 제관들. 21c부여신문

이어 옥녀봉 정상에서는 이민우 옥산산악회장을 비롯한 7명의 제관이 참여해 풍요로운 고장 옥산면 지역 주민의 평온과 행복, 건강을 함께 기원하는 시산제가 진행됐다.

시산제 모습. 21c부여신문

이용우 부여군수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고장 옥산면에서 진달래꽃 십리길 축제 및 명산 탐방에 지역 주민과 군민, 출향인, 관광객 등이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아름다운 진달래꽃은 첫사랑, 사랑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다”며 “오늘 옥녀봉의 진달래꽃길을 함께 걸으며 마음의 힐링을 얻는 소중한 시간과 함께 아름다운 산하를 보호하기 위한 산불예방활동 참여와 아름답고 풍요로운 자연환경 및 지역 관광명소를 소중하게 지켜나가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부여, 풍요로운 고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용우 부여군수와 정용석 옥산면장 일행 21c부여신문

이날 축제탐방에 함께 한 재경옥산면민회원은 “화창한 봄날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자연 앞에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며 “완연한 봄의 정취를 물씬 머금은 진달래꽃 군락지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고 여유로운 시골의 풍경 속에서 힐링을 맘껏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옥녀봉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1c부여신문

한편, 군민과 함께하는 내고장 명산 탐방은 이용우 군수가 직접 명소 탐방 해설사로 나서 우리 고장의 명소를 직접 소개하는 이색적인 산행으로 지역의 명소 탐방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경관 및 문화유산을 체험하면서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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