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산초등학교(교장 윤학중)은 식목일을 맞아 지난 3일 ‘고맙습니다! 함께 이룬 우리 숲’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내산초 4~6학생 11명과 함께 공무원, 농민단체, 사회단체 등 총 30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나무 심는 요령에 대한 설명을 듣고 묘목을 심을 자리를 직접 삽으로 파내고 힘을 모아 나무를 심고 주변을 다지는 활동을 통해 나무가 지구에게 주는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자신이 심은 나무에 이름을 붙여 걸어주고 건강히 자라라고 인사를 건네는 모습에 어른들의 입가에 절로 웃음이 피어났다.

행사에 참여한 이창희(4) 학생은 “나무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해서 ‘건강이’라고 이름 지었다. 나무가 건강하게 자라서 갈색 숲이 푸르게 덮였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나무 묘목 이외에도 학생들은 부대행사로 이루어진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에서 매실나무를 선물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