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지협 4월 월례회의 개최
충지협 4월 월례회의 개최
  • 박승철 기자
  • 승인 2015.04.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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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놀뫼신문 주최…황명선 시장과 대화 시간 가져
대전·세종·충남지역신문협회(회장 이평선)는 지난 14일 4월 월례회의에 앞서 논산시 황명선 시장과 충지협 회원사 대표이사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황 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타 시·군의 시장 및 군수실에 비해 좁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시장실 규모에 모든 회원사 대표들은 이구동성으로 황 시장의 검소한 모습을 칭송하며 악수를 나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반갑다는 인사말과 함께 “대부분의 지자체가 어려운 상태로 언론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충지협이 딸기축제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 감사하다”며 “충지협과 함께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이평선 충지협 회장은 “논산시가 축제 때 충지협 회원사를 초대해 주시면 더욱 적극적인 홍보와 더불어 논산축제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황 시장은 “앞으로는 모든 축제에 꼭 충지협을 초대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만나며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시의 현안사업 및 이슈거리에 대해 묻자 황 시장은 “논산은 전국에서 가장 큰 국군훈련소가 위치해 있어 훈련병이 입소하는 월·목요일은 차량이 혼잡해 입영을 위해 논산 연무대를 방문하는 훈련병과 가족 등 130여만명은 물론 지역민들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부와 국토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방문해 간이 논산역 설치에 대한 타당성을 꾸준하게 설명해 결국은 승낙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논산 훈련소를 병역체험의 장으로 만들어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도 적극 홍보해 병역체험을 즐기기 위해 논산을 찾을 수 있도록 외국인 대상 관광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부대와 상생활동에 대한 질문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지역민과 군부대는 서로 불편한 존재일 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였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방부와 여·야 국회의원들을 일일이 찾아가 군부대 내 면회보다 외출면회를 할 수 있도록 면회제도 변경으로 지역민과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꾸준히 건의한 결과 처음으로 논산에서 실시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출면회로 인해 논산연무대 인근 지역에 약 200여개의 새로운 팬션이 건축돼 지역경기가 활성화된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됐다”며 “논산시에서는 외출면회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군부대 주변의 모든 업소들을 대상으로 바가지 요금 및 각종 서비스 상태를 늘 점검하고 있으며 철저한 교육을 통해 군인들에게는 할인행사를 추진하도록 권고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협조를 종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지협은 황 시장과의 대화의 시간을 마치고 인근의 쌈밥집으로 옮겨 월례회의 시간을 갖고 각종 안건과 앞으로 진행될 사업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충지협은 1년에 1회씩 실시되는 해외탐방을 유럽지역으로 선택할 것을 결정하고 각종 사업에 대해 좋은 제안이 많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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