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가야금 연주단 초청 공연 개최
내산초등학교(교장 윤학중)는 지난달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백제가야금연주단을 초청해 가야금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 체험기회가 적은 농어촌 학생에게 흥겨운 가야금 가락을 통해 문화예술 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백제가야금연주단은 이수희(백제중) 교사 외 4명의 제자들로 이루어진 팀으로 가야금의 아름답고 독창적인 레퍼토리를 개발하여 국내뿐 아니라 세계 여러 곳에서 살아 활발히 활동하며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내산초 학생들과의 인연의 끈을 소중히 여긴다는 의미의 서리서리를 시작으로 전통아리랑, 왈츠, 정읍사, 난감하네, 맘마미아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감상했다. 학생들은 직접 연주단을 지휘해보고 추임새를 넣는 등 적극적인 참여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창희(4) 학생은 “25줄의 가야금이 있다는 것도 신기했는데 25줄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소리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다. 가까이에서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학중 교장은 “이번 국악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 속에서만 만나던 국악기를 실제로 접하고 고유한 소리를 들을 수 있었으며 동영상이 아닌 눈 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전통 음악에 보다 관심을 갖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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