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암초에 개점한 ‘인성은행’
규암초에 개점한 ‘인성은행’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5.05.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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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덕목 실천해 학용품으로 교환해주는 제도
규암초등학교(교장 이을용)에서는 적극적인 창의 인성교육을 실시하여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고자 인성은행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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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은행이란 학교 곳곳에서 인성 덕목(책임, 협동, 소통, 배려, 정직, 공감, 봉사)을 실천한 학생들에게 덕목에 맞는 7가지의 각기 다른색깔의 인성쿠폰을 나눠주고 이를 학용품으로 바꿔주는 특별한 제도이다. 학생들이 50장의 인성쿠폰을 모으면 인성은행에서 원하는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이외에 매월 명예의 전당 액자에 사진을 올릴 수 있다.

인성은행은 학생자치활동의 일환으로 또래상담(조정)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5, 6학년 동아리 학생들이 요일을 정해 쿠폰과 학용품을 교환해 주는 도우미로 나서 활성화 시키고 있다.

이을용 교장은 “규암초등학교는 소통과 협력으로 꿈과 끼를 키우는 L.O.V.E 향기 규암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바람직한 가치관을 키워주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그 결과 2012학년도 학교폭력예방교육공모전 우수학교, 준법정신실천 우수학교로 선정되었으며 2014학년도에는 인성 중심수업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교장은 “학교가 만든 작은 변화가 학생들의 마음에 불을 지펴 스스로 인성 덕목을 실천하려는 마음을 갖고 행동하도록 이끌고 있다”면서 “규암초등학교는 인성은행의 운영으로 학생이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의 학교를 만들도록 앞으로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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