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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중학교 선·후배 간의 감동의 드라마
임천중학교 선·후배 간의 감동의 드라마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5.05.12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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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임천중학교 동문회와 재학생이 함께하는 멘토&멘티 만남을 통한 꿈 이룸 프로젝트 결연식 후 자목련 황목련이 피어난 중앙 현관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21c부여신문

임천중학교(교장 권영한)에서는 지난달 30일 재경임천중학교 동문회 선배와 모교 후배 간의 멘토&멘티 결연 및 모교 발전을 위한 후원회가 발족됐다.

졸업생과 재학생(2학년)이 멘토&멘티 1:1결연을 맺고 꿈을 이루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21c부여신문

이날 후원회는 조남용 회장(전 삼성전자 중국법인장, 현 TO-TOP 전자회사 회장)을 중심으로 박동순 수석부회장(아람휴비스 대표), 서문수 재무국장(㈜두원 대표), 장덕순 (주)동명기술공단 부사장, 이영한 멘토단장(서울과기대 교수), 류희수 (주)다산에이디 대표, 조덕구 공군준장, 영화배우 이원종, 조영옥 서울 라인안경 대표, 노상래 신한은행 지점장, 황조연 (주)희망에어택 대표, 최은희 서울과기대 교수외 16명이 주축으로 결성되어 앞으로 총 28명의 멘티들을 위해 학교발전기금 후원, 진로 및 인성지도, 장학지원 등 모교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임천중 재학생들이 장미꽃으로 선배들을 반기고 있다. 21c부여신문

한편, 재경임천중학교 동문회 멘토&멘티 결연식에 앞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박동순 수석부회장의 진로 특강이 이루어졌다. 박 수석부회장은 모교 후배들에게 “인생은 선택과 집중이다. 나를 알고 나의 장점에 맞추어 비전을 세우고 목표가 정해지면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일에 집중하고 매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역설하며 “목표달성을 위해 매진하다 보면 전문가가 되고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권영한 교장이 학교 소식을 설명하고 있다. 21c부여신문

이어 “자신이 시골에 태어났음은 성공에 장애가 되지 않는다. 내가 넉넉한 부모님의 자식으로 태어나지 못해도 성공의 장애가 될 수 없다. 나 자신의 삶을 누구보다 풍요하게 가꿀 간절한 소망이 필요하며 그 소망을 향한 집중과 치열한 실천 속에서 자신의 심신을 멋지게 성숙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후배들을 격려했다.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위) 교복(하복) 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는 이영한 멘토단장(아래) 21c부여신문

박동순 수석부회장의 특강 후 본격적으로 재경임천중학교 동문회 선배 멘토와 2학년 멘티 학생 사이의 결연식이 시작됐다. 결연식에서는 권영한 교장의 교직원 소개에 이어 조남용 회장을 대신해 박동순 수석부회장의 인사와 멘토단 소개가 이어졌다.

권영한 교장은 “무진장을 통한 오성인재를 기르는 명문 임천중학교를 위해 또 모교 발전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이신 선배님들의 정성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선배 멘토와 후배 멘티의 만남은 4세대를 넘나들지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순수한 아낌없는 사랑임을 큰 가르침을 여기고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ㅇ 21c부여신문


학교발전기금을 통한 알찬 학교프로그램 운영 계획
21세기를 이끌 도덕적 창의적 인재 육성←오성이 풍요한 조화로운 인격체 형성←무진장으로 비전 추구와 아름다운 환경 조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진로 탐색

임천중학교는 재경임천중학교 동문회의 모교 발전기금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이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첫째, 사랑의 무지개 다리 운영 - 재경임천중학교 동문회 선배가 멘토가 되고, 재학생이 멘티가 되어 진로 탐색, 인성 함양, 장학지원 사업, 명사 특강을 운영한다.

둘째, 신바람 난타 동아리 운영 - 힐리언스 선마을이 제공한 모둠북 15조를 바탕으로 주중 2시간씩 난타 동아리를 운영하는데 지도수당이나 캠프 참가, 군이나 면 행사 식전 공연에 참여한다.

셋째, 한·일 자매학교 교류 지원 - 임천중학교는 일본 미야자키현 미사토정에 있는 미나미 학원과 21년째 자매학교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자매학교 방문 및 일본 견학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의 왕복항공권을 구입에 1인당 20만원씩 20명의 학생에게 400만원을 제공하는데 사용한다.

학생들의 정신 및 신체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축구·탁구·등산·난타 동아리 운영 장면. 21c부여신문

다섯째, 밤을 낮 삼아 끊임없는 실력 배양 - 자기주도 학습을 오후 5시부터 21시까지 희망 학생에 한해 ‘백향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학생들의 저녁식사 비용 일부로 350만원을 지원한다.

여섯째, 맞춤형 진로탐방 - 고등학교, 대학교, 사업체를 방문하여 진로를 탐색하고 나를 넘어 사회 전반의 견문을 넓히는 기회를 갖는다. 이와 관련 버스 임차비, 식비, 입장료 등으로 190만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일곱째, 알찬 토요일! 즐거운 토요일! 운영 - 농촌은 도시에 비해 문화·교육면에서 환경이 열악하다. 그래서 토요일만큼은 의미 있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에 토요 축구교실과 토요 영수교실을 개설하고 토요일 오전 4시간 동안 운영한다. 이와 관련 강사 지도수당과 간식비로 240만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여덟째, 신입생 하복 증정 - 부담이 적은 하복을 선배들이 증정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의견이 모아져 이와 관련 100만원 내외 상품권을 구입하여 증정한다.


조국을 이끌고 세계를 행복하게 할 임천중학교 ‘무진장 오성교육’
연중 알찬 교육 프로그램 및 복지 향상으로 찾아오는 임천중학교 육성


임천중학교는 미래의 조국을 이끌고 세계를 행복하게 할 도덕적이고 창의적 인재 육성을 비전으로 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무진장 오성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무진장’이란 무본(務本)-근본, 기초에 힘쓰고, 진력(盡力)-정성을 다하며 장망(長望)-꿈을 기르는 세 글자의 첫 자를 딴 것이다. ‘오성’이란 야성(野性), 덕성(德性), 감성(感性), 지성(知性), 영성(靈性)을 의미한다. 각 성은 그 바탕이 야성-덕성-감성-지성-영성으로 이어져 임천교육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는 영혼이 성숙하여 자기완성인 성인이 되는 것이다.

‘야성’ 신장 교육을 위해 전체 교원 및 학생들이 운동장을 두 바퀴 돌고 비가 올 때에는 힐링 댄스를 강당에서 실시한다. 또한, 체육 동아리인 축구, 농구, 탁구 동아리 운영, 토요 축구 운영, 인근 학교와의 축구 시합, 체육시간에 고운말 쓰기 등 정신건강 함양과 함께 몸의 건강을 도모한다.

‘덕성’ 함양은 먼저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겸양과 배려의 정신을 추구하기 위함으로 권영한 교장 및 교사들이 아침 등교 시간을 이용해 인사, 복장, 눈빛을 교환하며 월 1~2회 학생부 교사와 교장이 관내를 스쿨버스를 타고 돌면서 교육의 기본이 되는 학생들의 환경 파악과 기본 인격에 대한 지도를 실시한다.

과학의 날 행사 프로그램 중 물로켓 쏘기 및 모형항공기 날리기 장면. 21c부여신문

권영한 교장은 학기당 1회 이상 학생들과 상담시간을 가지며 가정교육을 통한 덕성 함양을 위해 월 1회 학부모 연수물을 가정통신으로 보내고 학교 행사에 학부모들이 적극 참여하여 학교 교육의 동반자로서 자녀들의 덕성 함양에 동참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업시간에 단원과 연계한 인성교육을 전개하고, 월 1회 명사특강을 통해 삶의 지혜와 인과 덕의 중요성을 배우고, 지역 내 노인회관, 마을회관, 보육원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현충원 및 뿌리공원 등을 방문하여 나라사랑을 전개하고, 즐겨 편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부모나 스승에게 전하는 등 덕성 함양을 다각도로 실천한다.

‘감성’ 함양은 다양한 동아리의 운영이다. 난타 동아리, 전국적 캠프 참여, 지역행사 식전행사 공연, 사물놀이 동아리, 댄스 동아리, 연극 동아리, POP 동아리 뮤지컬 관람, 명산체험, 문화체험 등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역동적인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지성’ 함양은 토론, 토의 학습, 모듬별 학습, 진로와 인성을 결부한 융합 학습, 자기 장학, 도료 장학, 학교장 장학, 경력 교사와 신규 교사를 연계한 장학 등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에 힘쓰며 교사들의 직무연수를 통해 자기주도 학습력, 학급 경영 능력, 상담 및 진로지도 능력을 기르고 있다.

2015 세로토닌 드럼클럽 전국합동 창단식 장면.(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는 장면.(아래) 21c부여신문

정규수업 후에는 교과 및 비교과에 대한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며 특히, 영어 수학 부진학생 지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백향공부방’ 운영, 토요 축구회원을 대상으로 토요 영수교실을 운영한다. 또 학력이 부진한 학생에 대해 권영한 교장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교장실에서 특별 개인지도를 실시하고 3학년 우수학생에 대해 수학수업을 이달부터 실시한다.

이를 통해 학생 스스로가 자기주도 학습요령을 지도하고 소화하지 못한 내용에 대해 자기주도 학습노트를 활용하여 차분히 집중·기록하고 분석·종합하는 시간을 갖게하기 위함이다.

‘영성’ 교육은 영적으로 자기완성의 경지에 이른 성인들이 말씀인 성경, 불경, 논어, 맹자, 중용, 대학, 성학집요 등을 교사들에게 연수물로 나누어 교육한다.

학생들에게 영적으로 성숙한 이들의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고 이를 토론하면서 오성의 궁극적 지향점인 영성 신장의 필요성을 알게 해 베풀고 나누며 더불어 행복한 삶을 추구하게 한다.

또한, 식물원, 사제동산, 백향동산, 장미원의 꽃이나 약초, 나무 기르기를 통해 생명의 존중, 생명의 근원에 대한 명상, 모든 생명체의 대등한 귀중함 등을 알게 하면서 영성 함양을 도모한다. 명사특강을 통해 마음을 알고 몸과 마음의 근원인 영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독서시간의 활용, 아침이나 저녁의 조회나 종례 때 훈화를 통하여 덕성 및 영성을 도모한다.

전국장애학생 체육대회를 위해 맹훈련하고 있는 장면.(위)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학습 장면.(아래) 21c부여신문

임천중학교 권영한 교장은 “임천중학교는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만족할 수준으로 오성이 신장하고 다양한 교육복지가 이루어진다면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문학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21세기를 선도할 도덕적,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임천중학교의 비전이기 때문이다”라면서 “이를 위해 도교육청 예산 외에도 연 1800만원 정도의 예산이 더 필요하다. 올해처럼 매년 지속적인 과외 예산확보를 위해 10억원 종자돈을 목표로 가칭)백향장학회를 설립하여 장학회의 원금에 대한 이자를 통해 끊임없이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명문 임천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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