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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만족도 세종지역 ‘최하위’
교육만족도 세종지역 ‘최하위’
  • 박승철 기자
  • 승인 2015.05.12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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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공약실천도 낙제…주민과 소통불능 지적
전국 230개 시군구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교육만족도 조사에서 세종지역이 최하위 점수를 받은 상태에서, 지난 7일 메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공약실천 종합점수를 발표한 결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전국 꼴찌를 차지해 세종교육에 대한 심각성을 드러냈다.

특히, 세종특별자치시는 ‘명품도시 건설’을 목표로 계획된 수순에 따라 신도시의 주거 아파트와 업무용 빌딩 등 거대한 도시기반시설 건설과 함께 최첨단 학교를 대거 건축해 ‘행복도시 세종’를 만들기 위해 정부청사 공직자들의 가족을 비롯해 전국에서의 인구 유입에 최선을 경주하고 있다.

그런데 인구 유입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교육부문에서 세종교육청은 물론 최교진 교육감이 각종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는 관계로 명품도시 건설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여론이다.

메니페스토 실천본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17개 교육청의 교육감들을 대상으로 후보 당시 실천공약으로 내세웠던 주요 공약을 평가한 결과 최교진 교육감은 소통불능 바로 한 단계 높은 D등급으로 최하위 점수를 기록해 꼴찌를 차지했다.

메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실시한 평가는 지난해 12월부터 110일간 공약에 대한 ▲종합구성 ▲개별구성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 일치도와 분야 등 5개 분야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로 진행하고 5대 분야의 합산과 총점이 90점을 넘는 지자체 교육청을 SA로 최고의 등급이며 최하위는 D로 표기했다.

세종시교육청의 분야별 평가를 보면 종합구성, 개별구성, 웹소통 등에서 보완점 지적과 함께 대체로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공약 가계부 작성을 권고받는 등 최하위 점수인 D등급을 받았다.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D등급의 최하위 교육청들은 대부분 주민들과의 소통 분야에서 낙제점을 받은 관계로 주민들과 신뢰를 강화하고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을 지적했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가 되지 않아 세부평가 내역을 요청한 상태로 공문을 받게 되면 세밀하게 분석 후 시정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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