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길 단애(斷崖) 낭떠러지두견화 피고 지고“소쩍궁, 소쩍궁”두견새 목울음이 애달프다 어이하리…!국파산하 이석시(國破山河 異昔詩)독류강월 기영휴(獨流江月 幾盈虧)라“나라는 사라졌으나산천은 옛날과 다름없건만강물에 잠긴 달은몇 번이나 차고 기울었으랴?”따스한 봄날 ‘백화정’에 올라망궁의 한 돌에 새겨삼천궁녀 치맛자락꽃잎으로 휘날리던 한 서린 역사세월 따라영원히 강물로 흘러라.蘇山 임 원 재 21c부여신문 저작권자 © e부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蘇山 임 원 재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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