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기며 우리 소리의 세계화를 몸으로 느끼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공연은 백제가야금연주단의 교육기부로 이루어졌다. 연주회에서는 5현 가야금으로 퓨전 형태로 시작하며 보는 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갔다.
특히, 우리나라 전통음악부터 창작곡,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팝송과 방송에 자주 나오는 수록곡 등을 연주했다. 관중과 소통하며 함께 할 수 있는 해학적인 국악가요를 수준 높게 연주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가야금 공연을 관람한 윤민주(5) 학생은 “25줄 가야금을 가까이에서 보고 연주를 직접 들으니 신기하고 놀라웠다”면서 “학교에서 훌륭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오늘처럼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 우리가락 공연을 앞으로 학교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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