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하나요양병원 1등급 판정
논산하나요양병원 1등급 판정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1.10.25 0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국 요양병원 782곳 평가
부여효요양병원, 부여노인전문병원 3등급 양호
논산하나요양병원 21c부여신문


전국 요양병원 782곳에 대한 정부의 평가결과, 78곳이 1등급 판정을 받았다.
꼴지인 5등급은 103곳으로 정부는 하위등급기관에 대한 금전적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평가결과를 지난 달 29일 공개하면서 이번 평가는 치료환경, 의료서비스 등 총 36개 지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1등급 기관은 78곳(10.0%)으로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분포했다.

원장 유성근 21c 부여신문
1등급은 충남지역에서 논산하나요양병원(원장 유성근, 사진)을 비롯해 3곳이 선정됐고, 부여지역의 부여노인전문병원, 부여효요양병원은 3등급으로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심평원은 지난 2008년부터 요양병원의 자발적인 질적 향상 및 노력을 유인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병원 선택을 돕기위한 정보제공을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오고 있으며, 지난 해 평가보다 요양병원의 수준이 대체로 높아진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안전시설 개선효과가 컸으나 기관 간 수준차이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6개 지표평가를 살펴보면 치료환경은 기본시설, 안전시설, 편의시설, 의료인력, 진료 시 필요인력, 의료장비이며, 의료서비스는 노인환자에게 흔한 치매, 당뇨 등 만성질환관리 식사하기, 세수하기 등 일상적인 동작수행 변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욕창, 소변줄관리 등 36개 항목을 평가했다. 종합평가결과는 인력, 시설, 장비 등 치료환경(구조)과 의료서비스(진료내용)의 결과를 종합해 5등급으로 나눴다.
심평원 관계자는 “노인의 주요 사망원인이 기도이을 흡입으로 인한 호흡곤란과 폐렴임을 감안할 때 산소 공급장비 등을 갖추지 않은 요양병원이 많은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심평원은 기관 간 수준 차이를 줄이기 위해 맞춤식 상담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치료환경과 의료서비스 모두 하위 20% 이하인 기관은 입원료 등 가산금을 10월 1일 진료분부터 6개월간 제외키로 결정했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요양병원 선택에 있어 참고가 될 수 있도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 평가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