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둘로 갈라서나?
부여군의회 둘로 갈라서나?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5.05.19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용·조세연·이삼례·정태영 의원, 의회 운영에 강한 불만
부여군의회(의장 김태호)가 지역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지 못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동료 의원들 간에 잦은 이견 충돌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는 커녕 오히려 집행부를 감싸는 일이 종종 나타나 주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다는 여론이다.

지난 12일 의정협의회에 의장실에서 이용우 부여군수가 참석해 간담회 형식을 갖고자 준비했으나 일부 의원들이 여러가지 일정상 의정협의회를 연기하자는 의견과 대립되면서 충돌되는 일이 발생했다.

부여군의회 장성용·조세연·이삼례·정태영 의원은 그동안 의회 운영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하면서 향후 상황에 따라서 강한 대치 상황으로 치닫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들어 11명의 부여군의회 의원들이 8:3 또는 10:1의 소문에서 7:4로 둘로 나뉘어졌다는 여론이 크게 나돌고 있으며, 다수의 의원들이 집행부를 감싸는 행동으로 군민들을 대변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역행하고 있다는 뜨거운 눈초리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장성용 의원은 본지를 통해 “이제 주민들을 보기에도 민망하다. 우리가 힘이 없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기에 바로 잡아 갈 예정”이라며 개탄했다.

부여군 행정 전반에 걸쳐 공직기강과 쇄신론에 대한 여론이 급부하고 있는 가운데 다수 의원들의 집행부에 대한 방패막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