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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여군민회 제 35차 문화유적 답사 행사 성황리 종료
재경부여군민회 제 35차 문화유적 답사 행사 성황리 종료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5.06.0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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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 21c부여신문

재경부여군민회(회장 김진환)는 지난달 30일 서울 혜화동-낙산 일대를 무대로 제 35차 문화유적 답사 행사를 진행했다.

유적답사를 하고 있는 향우들.(위) 서울 곳곳을 답사하고 있는 향우들.(아래) 21c부여신문

이날 행사에는 김진환 회장을 비롯해 김종록 천갑병 수석부회장 등 130여 명의 향우들이 참가했다. 오전 9시 서울 종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모인 향우들은 먼저 쇳대박물관에 들러 다양한 전통 자물쇠들을 관람하고 해설사로부터 해설을 들었다.

전병직 남면민회장과 최병길 옥산면민회장 21c부여신문

이어 이화동 벽화마을-낙산공원을 거쳐 낙산 정상(125m)에 오른 향우들은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곳에서 서울을 조망하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기념 촬영을 했다.

석성·초촌면민회 향우들과 함께… 21c부여신문

향우들은 행사 실무를 책임진 소종섭 군민회 상임부회장은 “낙산 정상은 정도전이 조선 개국 초기 성을 쌓을 곳을 정하기 위해 올랐던 곳이다. 서울을 둘러싼 내사산(內四山)의 하나인 낙산은 조선조 유명 명승지 가운데 한 곳이었다”라며 20여 분간 서울의 역사와 낙산, 서울성곽에 얽힌 역사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김진환 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위) 재경부여군민회 회장단 및 상임고문이 인사를 하고 있다.(아래) 21c부여신문

향우들은 이어 낙산-혜화문으로 이어지는 서울성곽을 따라 1시간 여 동안 걸으며 성곽 건설 과정과 시대에 따른 성곽의 변화 등에 대해 소 부회장의 설명을 들었다.

내산면민회(위), 남면민회 향우들(아래) 21c부여신문

점심 식사 이후 향우들은 짚풀생활사박물관을 답사했다. 이곳은 부여 동남리 출신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민족시인인 신동엽 선생의 미망인 인병선 여사가 운영하는 곳이다.

외산면민회(위), 부여읍민회(아래) 21c부여신문

신동엽 선생의 아들인 신좌섭 서울대 의대 교수가 특별히 시간을 내 기다리고 있다가 향우들에 “고향 어르신들이 찾아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인병선 여사는 짚풀생활사박물관과 짚물 문화에 대해 설명하며 부여 신동엽 문학관에 대해서도 향우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인병선 관장과 함께…(위) 짚풀생활사박물관 인병선 관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아래) 21c부여신문

향우들은 이어 장면 총리 가옥을 답사했다. 초대 주미대사와 두 차례 국무총리를 지낸 장면 박사는 부여 초촌 출신으로 초대 외무부장관을 지낸 임병직 박사로부터 임명장을 받는 등 부여와도 간접적인 인연이 있다.

ㅣ 21c부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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