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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메르스 완벽차단에 총력
부여군 메르스 완벽차단에 총력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5.06.09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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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군수, 군민 불안 해소 및 메르스 차단에 행정력 집중 기자회견
이용우 부여군수가 지난 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불안 분위기 등 메르스 완벽 차단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용우 군수가 지난 8일 메르스 관련 대책 등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21c부여신문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군수는 지역의 확진환자와 의심환자 등의 인원을 공개하고 메르스 완벽 차단을 위한 부여군의 대책을 밝혔다.

이용우 군수는 “8일 현재 부여군 주민 중 확진환자 1명, 자택격리 5명, 능동감시 1명 등 7명에 대해 격리치료 및 자택격리 건강상태 확인 등의 관리를 진행 중”이라며 “확진 환자는 대전 소재 병원에서 간병 중 발병한 사례로 현재 국가지정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으로 우리지역에서 감염환자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택격리자 5명은 전담공무원이 1대1 매칭으로 관리하고 능동감시자 1명은 매일 2회 건강상태 및 자택격리 준수사항 등의 예찰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메르스 감염이 확산되면서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질병정보모니터 90개소를 통해 의심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군수는 “군민 여러분이 불안해하는 것은 메르스 백신과 치료약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포심이 극대화되는 것으로 메르스 감염환자가 아직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를 믿고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하며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고열 및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용우 군수는 “부여군에서는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지난 5월 28일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보건소, 보건지소 등을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 행복경노당 등 방역 취약시설에 손 소독제 및 세정제를 비치하고 마을 방송 및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올바른 질병정보, 개인 건강위생수칙 등 감염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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