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무릅쓰고 저수지에 빠진 초등학생 구한 용감한 학생상

송호정 학생은 지난 6일 초등학교 학생 3명이 백제호 물가에서 물고기를 잡다 2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때마침 낚시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송호정 학생이 다급한 소리를 듣고 뛰어가 물속에서 허우적거리는 2명의 학생을 발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침착하게 학생들을 구출했다. 이후 자신이 위험을 무릅쓰고 2명의 초등학생을 구하고도 초등학생이 혼날 것을 먼저 걱정하여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이 사건은 합기도 부여군 대표선수기도 한 송호정 학생의 코치가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고서야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에 부여교육지원청은 송호정 학생의 용감함을 표창하기 위해 계백상을 수여했다. 12일 수여식에는 부여군의회 김남호 부의장, 송복섭 의원이 참석해 송호정 학생의 용감함을 다시 한 번 더 격려했다.
김용우 교육장은 “이 같은 의로운 행동은 갑자기 나오는 것이 아니라 평소 교육활동을 열심히 했기에 나올 수 있는 것이며, 송호정 학생의 용감함에 모두를 대신해 감사하다”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2학기부터 학생 수영교육 및 안전교육을 강화하여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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