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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여는 아침] 오! 나의 조국
[시로 여는 아침] 오! 나의 조국
  • 蘇山 임 원 재
  • 승인 2015.06.23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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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고운 아침의 나라!
전생에 배달의 어미는 곰이었다
파랗게 멍든 몽고반점을
종種의 기원으로
베링해협 건너
잉카와 아즈택aztec 문명을 열고
일월이 상간하던 곧 그날에
하나바지는 신단수 아래
나라를 펴시고
동방의 배달 얼을 심었다.

땅을 갈아 순한 짐승
숲을 가꾸며 나뭇잎 새가 되어
천둥 소리에
하늘 우러러 둥지를 틀고
너와 내가 우리로
무궁한 천년 함께 살았다.

끊어질 듯 이어지고
빈 듯 채워지는 모진 세월
어미는 알을 낳고
알은 부화되어
삼생을 윤회하는 순환의 역사로

백두에서 한라까지
태극이 맞물려 돌아가는
빛 고운 아침의 나라
오오 대한이여 나의 조국…!

蘇山 임 원 재 21c부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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