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중·고등학교 재경동문회(회장 권오형, 사진)는 지난 달 29일 서울시 서초구 로얄프라자에서 2012년도 부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도권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을 축하하는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여중·고등학교 재경동문회 권오형 회장, 권덕중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회장단 및 사무국 임원진, 학우회 회장단, 신입생 32명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부여중·고등학교 재경동문회 권오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후배들이 서울지역 대학에 많이 합격해 우리의 모교가 명문고로서 기틀을 다져 매우 기쁘다”면서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매우 어려운 환경 속에서 대학생활을 했는데 선배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아쉬움이 컸었디”고 말했다. “하지만 여러분들께서는 훌륭한 선배들이 많고, 또 주변에 친구들도 많을테니 서로 힘을 모아 선배들이 후배들을 이끌어주는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권 회장은 “선배로서 후배들께 부끄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우리의 고향은 ‘후배를 키우지 않았다’”며 “후배들을 키워 부끄럽지 않은 선배들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날 참석한 동문회 회장단의 격려와 학우회 회장단의 답사에 이어 신입생들은 자기소개를 하면서 동문들간 우의를 다졌다.

부여중·고등학교 재경동문회 권오형 동문회장은 이날 후배들을 위해 만찬을 정성껏 준비해 정겨운 후배사랑의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