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무병원 투입 軍 의료진 원대복귀
아산충무병원 투입 軍 의료진 원대복귀
  • 정운대 기자
  • 승인 2015.07.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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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아산충북병원에서 코호트 격리된 환자들을 돌보던 국방부 소속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17명이 3일 복귀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소속 의료진은 코호트 격리된 채 환자를 돌보던 간호사(163번 환자)가 메르스에 감염됨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투입됐다.

이 간호사와 같은 병실에서 생활하던 간호사 17명이 다른 의료기관으로 분산 격리되며 환자를 돌볼 인력이 없게 되자 도가 국방부에 요청해 취해진 조치다.

이들은 아산충무병원 각 병실에 홀로 격리돼 외롭게 병마와 싸우던 47명의 환자 등을 대상으로 체온이나 혈당 측정, 소독 및 산소 관리 등의 진료활동을 펼쳤다.

아산충무병원은 2일 코호트 격리 해제에 따라 이날 소독 전문업체를 투입해 병동 전체를 소독하고, 4∼5일 환기를 진행한 뒤 6일부터 정상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10여일 동안 힘든 여건 속 묵묵히 땀 을려온 국군 의료진이 있었기에 코호트 격리가 순조롭게 해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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