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홍성 죽도서 죽도 에너지 자립 섬 구축 공사 기공식
충남도, 홍성 죽도서 죽도 에너지 자립 섬 구축 공사 기공식
  • 정운대 기자
  • 승인 2015.07.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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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3일 홍성군 죽도에서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김석환 홍성군수, 이병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과 죽도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죽도 에너지 자립 섬 구축’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죽도 에너지 자립 섬 구축 사업은 그동안 디젤발전기에 의존해 전력을 생산하던 죽도에 태양광, 풍력 발전시설을 설치해 지역주민에게 신재생에너지로 100%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는 이 사업은 앞으로 국비 8억 2000만원, 도비 2억 5000만원, 민자(한화) 14억 2000만원 등 총 사업비 24억 9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날 기공식을 시작으로 죽도에는 내년 5월까지 태양광 201㎾, 풍력 10㎾ 등 총 211㎾ 급의 신재생에너지 활용 발전시설과 400㎾h 규모의 ESS(Energy Storage System·전기가 남을 때 저장하고 부족할 때 공급하는 에너지 저장장치)설비가 들어서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8000만 원의 연료비 절감 및 소나무 4만 1000그루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저감, 도내 첫 에너지 자립 섬이라는 상징성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 효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가업은 도내 7곳의 디젤발전도서로의 사업 확장은 물론 청정에너지 연관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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