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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송이 연꽃의 향연, 제1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
천만송이 연꽃의 향연, 제13회 부여서동연꽃축제 개막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5.07.0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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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천만송이 연꽃의 향연인 제1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연꽃愛 빛과 향을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부여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군은 최경환 부총리의 메르스 관련 대국민 담화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각종 행사 및 활동 정상화 협조 요청에 따라 최근 메르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행사를 일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예방 대책으로 주 출입구에 발열감시반(열화상 카메라 설치) 2개소를 운영하고, 각 출입구와 부스별 손소독제 배포, 모든 시설별 방역소독과 살균 실시, 전문의로 구성된 응급의료반을 상시 운영하는 등 방역 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그동안의 경연과 문화공연 프로그램에 자연생태 체험을 가미하여 지역 특성을 살린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지역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궁남지 생태학습장 속에 다양한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부여청소년예술제, 사랑콘서트(임백천 KBS 라디오 7080), ALL THAT LOVE SONGS 등 다양한 공연과 서동요 전국 창작동요 부르기 대회, 연꽃 사생 대회 등의 경연, 연과 마를 재료로 한 음식 전시·시식 등의 전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전시·테마존·특판장으로 구성되는 상설 프로그램은 연씨를 이용한 팔찌만들기, 연지탐험 등 체험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 하여 연꽃단지를 사랑·학습·서동존으로 조성한 테마존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포룡정 주변에 야간경관조명으로 은은한 백제의 빛 연출하고 연지 주변에 사랑의 별빛 정원을 조성하는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궁남지의 아름다운 한폭의 야경을 담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 “15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부여로의 여행은 백제문화 체험과 더불어 천만송이 연꽃들의 향연을 보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통한 힐링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서동연꽃축제는 2012년부터 3년간 연속 유망축제에 이어 2015년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연꽃축제이다.

40여만평의 면적에 피어있는 천만송이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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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역사와 사랑을 배경으로 각종 즐거운 체험 및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 사랑의 별빛 정원 등 다양하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천만송이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장이 있다. 그곳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 연못으로 알려진 부여 궁남지가 있는 ‘부여서동공원’이다.

이곳에서 개최되는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름 꽃 축제 중 하나로 3년 연속 유망축제 선정에 이어 2015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된 우수성을 인정받은 축제로, 제13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 부여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연꽃愛 빛과 향을 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평소엔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서동공원이 축제 기간에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역동적인 곳으로 변신한다. 궁남지 포룡정을 배경으로 수상무대가 만들어져 공연이 펼쳐지며 궁남지 주변으로 각종 체험·전시 공간이 조성되면서 많은 관람객들로 북적거리게 된다.

포룡정을 둘러싼 연못과 수양버들에서 나오는 차분한 아름다움은 백제의 단아한 멋을 느끼게 하며 밤에는 백제의 빛을 느낄 수 있는 경관 조명을 조성하고 버들잎이 하늘거리는 연못 주변과 연꽃이 피어있는 대규모의 연지는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가족과 연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부여서동공원 연꽃단지 안에는 1400년 깊은 잠에서 깨어난 전설의 연꽃 ‘오가하스 연’을 비롯하여 멸종 위기 식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는 ‘가시연’과 최대 3m까지 자란다는 ‘빅토리아 연’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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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홍련, 백련, 황금련, 어리연 등 50여종이 심겨져 있어 일대 장관을 이루며 중간 중간 창포, 원추리, 양미역취, 부처꽃, 백일홍 등 30여종 야생화도 심겨져 있어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조류와 어류들까지 자생하여 생태적인 공원의 명성도 얻어가고 있다.

이와 같은 수려한 궁남지의 경관과 대규모 연꽃 단지의 아름다움이 부여서동연꽃축제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데 큰 요인이 되었을 것이라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제13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공식행사, 공연, 경연, 체험, 전시상설 프로그램 등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고 모든 프로그램이 한여름 축제가 열리는 궁남지를 중심으로 알차고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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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주제공연인 ‘서동의 노래’를 시작으로 임백천 라디오 7080으로 열리는 서동연꽃축제 사랑 콘서트, TJB 대전방송에서 주관하는 ALL THAT LOVE SONGS, 그리고 평소 실력을 갈고 닦은 10여개 부여군 지역예술단체의 공연과 금강문화권 자치단체의 예술단체 초청공연 등이 이어진다.

이번 축제의 경연 프로그램으로 제1회 서동요 전국 창작동요 부르기 대회가 개최되는데 서동이 선화공주의 사랑을 얻었듯이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창작곡이 불려질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연꽃을 주제로 하는 사생대회와 청소년예술제도 준비하고 있어 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기량을 뽐낼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은 체험·전시·테마존·특판장으로 나누어 각종 체험과 이벤트 행사가 준비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도 야간 경관조명을 포룡정을 중심으로 궁남지와 연지 주변을 아름답게 조성하여 한여름의 낭만적인 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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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조명으로 사랑의 별빛정원, 일루미네이션존, 수목투사 등을 꾸미고 만화캐릭터, 동물, 십장생을 형상화한 다양한 유등 조형물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사진 촬영도 하며 마음에 남는 추억을 담을 수 있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축제 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작은 배를 타고 직접 연지 안을 탐험해 볼 수 있는 연지탐험은 올해도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룡정에서 연잎차를 음미할 수 있는 다도체험, 연씨를 이용한 팔찌 만들기와 연밥을 이용한 인형을 만들기 등 20개 종목의 자연생태와 어우러진 체험 프로그램은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장 내에는 서동과 마의 연관성에서 착안한 ‘서동의 길(마로 조성된 터널)’이 만들어져 터널 안에 들어서서 마의 향을 훔치며 그늘을 즐길 수 있고 연과 마 음식 전시와 시식, 연꽃과 시가 어우러진 시화전, 신비로운 연꽃과 부여 10경 사진전 등이 또 하나의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여서동연꽃축제에서는 운치가 있는 궁남지와 대규모 연지에서 서동과 선화공주의 아름다운 천년의 사랑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공연, 경연, 전시 프로그램과 자연생태 체험종목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로 채워져 있어 관광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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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부여서동연꽃축제는 부여서동공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함께 은은한 연꽃향기 속에서 사랑과 마음의 힐링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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