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1:55 (수)
부여군의회 개원 1주년
부여군의회 개원 1주년
  • 황규산 발행인
  • 승인 2015.07.07 12: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ㄴ 21c부여신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여군의회 의장 김태호입니다.

제7대 부여군의회가 개원한 지 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먼저, 군민 여러분께서 부여군의회에 관심어린 애정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간 우리 부여군의회는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라는 목표 아래 낮은 곳은 살피고 높은 곳을 지향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지역현안 문제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민의의 전당이라는 지방의회의 참모습을 구현하기 위하여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부여군의회는 민의를 대변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선진 의회 구현을 위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의정협의회와 상임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활발한 입법활동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에 역점을 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ㅇ 21c부여신문

▲김태호 의장, 김남호 부의장

ㅇ 21c부여신문

▲유정임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김종수 총무위원회 위원장, 이경영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조세연 의원, 이삼례 의원, 정태영 의원, 송복섭 의원, 이대현 의원, 장성용 의원(왼쪽부터 아래로)

제7대 부여군의회는 작년 7월 개원한 이후 현재까지 제195회 임시회부터 제202회 임시회까지 회기를 진행해왔습니다. 그동안 93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중 원안가결 57건, 원안채택 2건, 수정가결 16건, 부결 3건, 보류 1건 등 성과를 내며 의정활동을 활발히 하였다고 자부합니다.

주요 처리 안건으로는 첫째, ‘부여군 인구증가 등을 위한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의 경우 최근 부여군 인구는 연평균 700명씩 감소하고 있으며, 이 같은 감소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16년 초 인구 7만명이 붕괴될 우려가 있어 강력한 인구증가 시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따라서 이 조례안의 상징적 의미와 시급성을 고려하여 원안가결하였습니다.

둘째, ‘부여군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조례안’의 경우 보편적 복지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재원을 고려하지 않고 인기 영합적인 복지 포퓰리즘의 우려가 있음을 감안하여 대상자를 한정하는 것으로 수정가결하였습니다.

제7대 부여군의회는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 일손이 부족한 은산면 가중1리 블루베리 경작농가를 찾아 열매를 수확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기념행사를 대신했다. 21c부여신문

셋째, 제199회 제2차 정례회에서 21개의 실과단소와 읍면 및 공단에 대해 323건의 심도 깊은 질의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했습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에 궁남로와 성왕로 도로정비의 문제점을 이슈화하고 시정하도록 했으며 부소산 물길조성사업에 대해 많은 염려를 했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문제점만 지적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고 수고한 직원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넷째, 제199회 2014년 3회 추경예산에 대한 심사를 통해 478,200백만원을 의결하여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을 수정하여 집행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 1차 추경예산을 심의하여 건설적인 방향으로 예산을 수정하였습니다. 즉 불요불급한 예산과 사업성 재검토가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는 과감히 삭감하되 세계문화유산과 관련하여서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따른 홍보비를 세우도록 하여 부여군민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예산을 설계하도록 하였습니다.

제7대 부여군의회는 개원 1주년을 맞이하여 일손이 부족한 은산면 가중1리 블루베리 경작농가를 찾아 열매를 수확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기념행사를 대신했다. 21c부여신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부여군의회는 최고 의사결정기관으로서 의회의 위상을 확립하고 군정의 주요 시책을 합의적으로 이끌어가며 법률로 보장된 의회의 권한을 군민의 총의를 모아 합리적으로 행사 하고 군민과 함께하는 내실있는 의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군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면도 있지만 앞으로 더욱 더 연구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명실상부한 부여군 최고 의사결정기관으로서 후대 의원들과 군민들에게 부끄러움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저희 의회 구성원들도 더 낮은 자세와 지혜롭고 열린 마음으로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알차고 풍요로운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