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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출신 김종건 대전 선병원장 취임
부여출신 김종건 대전 선병원장 취임
  • 황규산
  • 승인 2011.11.11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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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산 초·중학교 졸업, 대전고·충남대 의대 출신 1986년 선병원 입사, 영상의학과장·부장 및 부원장 역임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중부권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의)영훈의료재단 대전 선병원의 제9대 원장으로 취임한 김종건 원장이 취임사를 낭독하고 있다. 21c부여신문

중부권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인 대전 선병원 제9대 원장으로 부여출신의 김종건(58, 사진) 영상의학과 부원장이 취임했다.“전 직원이 하나 돼 지역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신임 김종건 제9대 대전 선병원장은 “선병원이 ‘환자를 위한, 환자에 의한, 환자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적향상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제 종합병원의 경우 무한경쟁의 시대에 돌입해 환자들이 선택하여 진료를 받는 새로운 개념인 서비스 산업으로 변했다”라고 강조하며 “환자들에 대한 존경과 봉사를 통해 사랑이 넘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부여출신의 김종건 원장은 백제초등학교 가탑리 분교를 3학년까지 다닌 후 홍산초등학교를 졸업했고, 홍산중, 대전고등학교를 거쳐 충남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인재이다.

지난 1986년 대전 선병원에 입사해 현재까지 영상의학과장, 수련부장, 영상의학과 부장·부원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고향을 떠난지 40여년이 지났지만 조상대대로 살아온 고향 부여에 대한 애향심은 늘 가슴에 담고 있다”고 말한 김 원장은 “부여에서의 초·중학교 시절에 대한 추억을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다.가족으로는 부인 강영선 여사와 슬하에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한편, 대전 선병원은 부여지역 주민들에게도 무척이나 친숙한 종합병원이자 부여지역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찾고 있는 병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특히, 김종건 원장 취임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모교인 홍산초등학교 총동문회(총동창회장 김덕수)에서는 지역의 큰 경사로 대형 현수막을 걸고 축하를 하며 잔치 분위기를 연출했다.또한 홍산초등학교 총동문회 김덕수 회장은 “우리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명문 홍산초에서 또 한분의 훌륭한 동문을 배출해 모교의 명예를 드높였다”면서 “후배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어 명문 홍산초의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하면서 신임 김종건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외에도 김 원장의 고향인 부여 곳곳에서 지역 주민들이 김 원장의 취임소식에 큰 환호를 보내며 축하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더 큰 기대를 갖게 했다.


선병원 21c부여신문

대전 선병원은?
(의)영훈의료재단 선병원은 1966년 20여개 병상의 선 정형외과로 개원했다.
현재 목동 선병원 본원과 선치과병원, 중촌선병원(종합검진센터), 유성선병원 등 4개 병원에 1,000여 병상을 운영 중이다. 척추관절센터, 소화기센터, 귀코목센터, 뇌신경센터 등 7개 전문진료센터와 32개 진료과, 200여 명의 전문의료진을 갖추었으며, 1일 2,500여 명의 외래환자가 찾는 의료 지방화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꼽힌다.

◆선병원 핵심가치
배려, 열정, 절제

◆선병원 사명
우리를 찾는 모든 이에게 언제나 제약 없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한다.

◆진료의 우수성
선병원 척추센터는 지난 13년 동안 25만 2,000여 명, 관절센터는 34만 명, 소화기센터는 6만여 명이 입원할 만큼 충청권의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잡았다.
개원 15주년을 맞이한 선치과는 하루 500명, 중부권 최초로 개설한 종합건진센터는 하루 200여 명이 찾고 있다.

특히, 척추·관절분야는 수술환자수 3만 9,678건으로(1994년~현재) 경이적인 실적을 기록, 학계에서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간담도, 소장, 대장 등 완벽한 분과전문의로 운영되는 소화기센터의 우수성은 대전시민 4명 중 1명이 찾는 통계 결과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귀코목센터 역시 고난이도 수술성공율을 자랑하며, 환자수가 지난 해에 비해 무려 80%나 증가했다.
뇌신경센터는 신경과 전문의와 신경외과 전문의의 협진시스템으로 뇌종양, 뇌졸중 코일링 시술 등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심장혈관센터는 촉각을 다투는 질병인 만큼 전문의료진이 24시간 대기, 응급진료시스템이 작동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 21c부여신문

◆친절서비스 교육
선병원은 환자 및 가족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지독스럽게 직원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 직원은 한 명도 빠짐없이 서비스 교육을 받고 있으며, 교육은 본인의 모습을 돌아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진료 현장에서 직접 환자를 대하는 모습을 미리 카메라에 담아온 뒤 녹화된 화면을 틀어준다.
‘내 모습이 저런가?’ ‘표정은 왜 저렇지?’ ‘자세가 왜 이리 구부정한가?’라고 생각하며 직원들은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관찰한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직접 보는 것이다. 그 후론 별 다른 말이 필요 없다. 요란한 백 마디 말보다 조용한 한 가지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 준다는 믿음 때문이다.
또한 더 나은 봉사를 위해 아침마다 정신강령과 행동강령을 외우고 실천한다.

정신강령은 ▶난 매사에 적극적이다. ▶난 우리 병원과 동료를 죽도록 사랑한다 등 모두 여섯 가지다. 행동강령도 ▶난 먼저 인사하고 안내한다. ▶난 쉽게 적극적으로 설명한다. 등 일곱 가지에 이른다.
선병원 직원뿐만 아니라 연 4차례 지역 로컬 병·의원 직원들까지 초대해 친절교육을 갖는데 이 교육은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교육 결과 보건복지부 평가 환자만족도 1위, 브랜드파워 1위, 대전시 4개 종합병원 환자만족도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벤치마킹
선병원은 해외 최고의 서비스 기관을 벤치마킹한다. 병원종사자 1,000명 가운데 300여 명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태국 방콕의 고급 병원인 사미티벳병원이나 싱가포르의 래플즈병원, 싱가포르에어라인,리츠칼튼호텔, 일본의 MK택시와 교세라 등이 벤치마킹 대상이다.반대로 선병원의 참신한 시스템과 진료특화, 문화를 배우려는 전국의 병원 및 기업의 벤치마킹도 쇄도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이 ‘지방병원 성공모델’로 극찬한데 이어 새로운 보건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모델로 참고하기 위해 방문한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과 직원들, 아주대 경영대학원 병원경영 MBA 석사과정, 명지병원 관계자, 중국 상해 의료관광 에이전트, 전북대병원 관계자 등이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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