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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1주년] 우리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
[창간 11주년] 우리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
  • 유세종
  • 승인 2015.07.1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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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세 종 마에스트로 투자자문(주) 부회장·(주)마에스트로 코퍼레이션 부회장·前벽산그룹 (주)하츠 부회장
ㅇ 21c부여신문
먼저 짧지 않은 11년의 시간 동안, 최신 동향의 발 빠른 소개와 유익한 제언으로 부여군 활성화에 언제나 앞장서온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저 역시 전문경영인으로서 25년 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기업인수를 끝내고 기업과 제가 고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하여 힘쓰고 있습니다.

임천면 출생인 저는 낯선 서울로 올라와 대학교를 다니고 소위 말하는 대기업에 들어가 치열하게 경쟁을 하였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25년 동안 마음 속에는 비록 시골 출신이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남들보다 더 노력하여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고자 하였습니다. 매일 아침 회사 경비원보다 일찍 출근하여 새벽을 깨웠고 매일 밤늦게 퇴근하면서도 학업에 손을 놓지 않았습니다.

가끔 마음이 헤이해지고 좌절을 맛볼 때마다 고향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부르튼 손으로 고추씨를 팔아 비싼 학비와 생활비를 대주시던 어머니, 친구들과 뛰놀던 부여들판...

저의 모습과 다를 바 없이 부여신문도 고향의 자부심이 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군으로 분류되는 부여군내 지역언론이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군민과 출향군민에게 다리역할을 하며 출향군민에게는 고향으로부터 소통의 따뜻한 온도를 나눠주고 군민에게는 유익한 군정소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0살 이후부터 어린이들은 독립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춘기도 겪고 한 단계 성장하는 중요한 시기인 셈입니다. 11년이 된 부여신문은 지나온 길보다 앞으로의 길을 위해 정진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사춘기처럼 매순간이 쉽지 않은 일이 일어나더라도 잘 이겨내고 끊임없이 심층적인 기사를 위해 발전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부여신문은 우리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변화하는 사회를 적극 반영하여 부여군이 당면하고 있는 현안을 전달하고, 늘 새로운 변화 발전을 모색하는 바른 정론지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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