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1:55 (수)
양화중, ‘경로효친 실천의 날’ 운영으로 바른 인성 함양
양화중, ‘경로효친 실천의 날’ 운영으로 바른 인성 함양
  • 황규산 기자
  • 승인 2015.07.21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사활동을 통해 사라져가는 효행을 실천하다’
양화중학교(교장 임병한)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봉사활동을 통해 사라져가고 있는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9일 양화중 학생들은 인근 경로당을 방문해 신발장 정리, 쓰레기 수거, 바닥 청소, 창문틀 등을 깨끗이 청소했다. 청소 후에는 준비해 간 과일과 과자를 정성껏 차려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며 담소를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손자, 손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한 함효주(3) 학생은 “힘든 시험이 끝난 직후이기에 집으로 돌아가 쉬고 싶은 마음 뿐이었지만, 꿀맛 같은 휴식보다 우리를 반기시며 즐거워하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니 쌓였던 피로가 싹 가시며 정말 기분이 좋다”라고 말하며 “우리가 열심히 청소를 한 덕분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께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내실 수 있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임병한 교장은 “앞으로도 양화중학교에서는 경로효친 사상이 사라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학생들이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효(孝)’를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이해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라면서 “학생들은 효행을 직접 실천하여 효행심을 함양하고 바른 심성을 갖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화중은 2학기에도 경로당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