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1:55 (수)
제19대 총선… 그 후 스토리②
제19대 총선… 그 후 스토리②
  • 21c부여신문
  • 승인 2012.04.18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지난 11일 새누리당 김근태 후보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아직도 선거후유증은 고스란히 지역 주민들에게 남으며 깊은 상처를 주고 있다.

새누리당 김근태 당선자는 43.54%로 선거를 승리로 이끌면서 지역의 정치지형을 한순간에 바꿔 버렸고, 무엇부다 자유선진당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부여지역에서의 참패는 충청권의 정치구도의 변화를 주도하게 됐다.

또, 그 동안 제1야당이면서도 부여 정치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였던 민주통합당은 박정현 후보를 내세워 마의 20%벽을 한순간에 넘어서며 부여지역에 민주통합당의 존재 가치를 확인시키며 깃발을 꽃았다.

특히,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심판받겠다며 무소속으로 배수진을 친 이진삼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얻지 못한 채 3천 표를 겨우 넘기는 5.92%의 초라한 결과로 그의 정치인생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됐다.

하지만 이번 제19대 총선을 통해 지역의 정치인들과 후보자들이 새겨야 할 문제는 바로 민심을 등지는 선거를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떠한 계책이나 권모술수가 더 이상은 지역 주민들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선거이면서, 부여지역 주민들도 이젠 한층 더 성숙되고 진정 부여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슴 속 깊이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한 값진 선거였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총 개표현황)
ㄴㄴ 21c부여신문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부여군 읍·면별)
ㄴㄴ 21c부여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