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1:55 (수)
[시로 여는 아침] 여름밤
[시로 여는 아침] 여름밤
  • 임선희
  • 승인 2015.07.28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오는 여름밤
시원함을 들이마시고
깊게 마시고
온몸으로 퍼지는
빗방울 두어 개가
촉촉하게
맘 속으로 스미고
더운 맘을 녹이고
좋으다

비오는 여름밤 한 잔을
마시고
잔잔하게 저어 마시고
깊게 하는 그리움
그리고
보고픔들이
일렁이는 이밤...

무지 좋으다

임선희 21c부여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