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초’, ‘새벽아침’이란 노래로 관객의 심금을 울렸던 수와진이 대표로 있는 복지법인 (사)수와진의 사랑더하기는 지난 22일 부여군을 방문해 선풍기 100대(4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평소 아름다운 기부와 나눔 실천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꿈을 전하는 수와진은 이번 연꽃축제 기간에도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자선모금 공연을 궁남지 일원에서 펼쳐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것이 인연이 되어 부여군의 어려운 이웃이나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기 위해 ‘수와진의 사랑더하기’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안상수 씨와 김택수 사무국장, 후배가수인 손세욱·김지호 씨 등이 부여군을 방문하여 사랑의 선풍기를 기탁하게 됐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국을 돌며 재능기부 형식의 거리공연을 통한 자선모금 활동으로 이웃돕기를 오랜 기간 동안 실천하고 있는 수와진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친구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이며 이번의 작은 정성이 부여군의 소외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우 군수는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의 아름다운 선행에 감사드리며 기탁받은 선풍기는 관내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귀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