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물 재이용 관리계획 본격 추진
충남도, 물 재이용 관리계획 본격 추진
  • 정운대 기자
  • 승인 2015.08.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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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미래 물 부족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확정,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연간 2억 1800만t을 재이용할 목표를 세웠다. 이는 예당저수지(총 저수량 4600만t) 5개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다.
 
재이용 분야는 ▲공공 하·폐수처리장 배출수 ▲개별 건물 및 사업장 오수 ▲빗물 등 크게 3개로 나뉜다.
 
분야별 재이용 규모는 하·폐수가 1억 5200만t으로 가장 많고, 건물 및 사업장 오수 6300만t, 빗물 300만t 등이다.
 
재이용 물은 주로 청소나 조경, 농업, 공업용수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2011년 6월 제정된 물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 시·군별로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수립토록 행정력을 집중, 최근 이를 모두 마쳤다.
 
도 관계자는 "유엔이 정한 물 부족 국가라는 점에서 물 재이용 관리계획은 의미가 크다"라며 "이 사업을 통해 소중한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기 구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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