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을지연습은 전쟁과 같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 15개 시·군과 32사단, 도경찰청을 비롯한 유관기관, 중점 관리업체 등 159개 기관 72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을지연습 첫 날인 이날에는 도 공무원 전원이 비상소집에 응소, 비상 대응 태세를 확인했다.
또 실·국·본부 최초 상황 보고회와 전 직원 주먹밥 시식이 진행됐으며, 전시 부상자 발생에 따른 혈액 부족 사태에 대비한 훈련의 일환으로 사랑 나눔 헌혈운동도 열렸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범정부적으로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하는 연습이다.
민·관·군 통합 방위태세 확립, 국지 도발 대응 연습,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 연습, 국민 눈높이에 맞춘 실제 훈련, 사이버 테러 대응 훈련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을지 연습은 최근 안보상황과 지난해 훈련 결과 등을 반영해 국가 위기관리 및 국가 총력전 대응 연습과 전시 임무 수행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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