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관내 특수 유·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계절학교를 운영했다.


제과·제빵교실, 돌봄교실, 수영교실, 언어치료 등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이번 계절학교에는 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요 조사를 통한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 내실있는 운영을 위하여 특수교육 운영위원회에서 충분한 사전검토와 협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확정해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현(부여정보고) 학생은 “여름방학기간에 특별히 할 일이 없어 방에서 TV보거나 인터넷게임을 하는데, 오전에는 제과·제빵교실 오후에는 수영교실을 참여해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는 여름방학을 보냈다”고 말했다.

조중철 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장애학생들은 방학동안 차별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의 부재로 인해 학부모님들의 고충을 사고 있는데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이런 점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여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특수교육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전문적인 강사진을 확보하여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