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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똥찬 선생의 ‘꿈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
기똥찬 선생의 ‘꿈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
  • 21c부여신문
  • 승인 2012.04.2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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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연정’의 작곡가 김동찬 선생 모교방문 특강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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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정오 시청자들의 시선을 꼼작 못하게 하면서 KBS의 간판 예능프로그램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KBS 전국노래자랑’ 심사위원이자 MC 송해 씨가 ‘기똥찬 선생’이라고 소개하면서 더욱 유명한 김동찬(사진) 작곡가가 지난 20일 모교인 부여고등학교를 찾아 후배들을 위해 특강을 가졌다.

2012학년도 4월 명사 특강의 일환으로 모교를 찾은 김동찬 선생은 ‘꿈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라는 주제로 후배들에게 자신의 학창시절 경험담을 소재로 특유의 구수한 입담과 강의 중간중간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부르면서 시종일관 후배들에게 잊지못할 강연으로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 강의 도중 즉석 질문과 퀴즈를 통해 유명 가수의 CD를 비롯해 미리 준비해 온 경품을 나눠주어 더욱 즐거운 강의를 이어갔다.

특히, 김동찬 선생은 “자신의 아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또 다시 태어나도 아내와 결혼하겠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이 세상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손을 들라”고 물으며 ‘어머니를 위한 화장품’을 후배에게 선물하면서 강의 내내 진한 감동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어릴 적 꿈이 가수였다면서 마이크를 잡고 ‘봉선화 연정’을 부르자 후배들은 박수를 치며 장단을 맞췄고, 김동찬 선생은 숨은 노래실력으로 그동안 다른 곳에서도 보기드문 매우 흥겨운 강의로 큰 호응을 받았다.

김동찬 선생은 영화사에서 몸담으며 첫 연예계에 발을 딛으면서 동아방송, KBS 음향효과 전문가로 30년간 방송인으로 근무하고 정년퇴임했다. 대표작으로 ‘봉선화 연정’, ‘네박자’, ‘둥지’, ‘신토불이’, ‘마지막 데이트’ 등 500여곡을 작사, 작곡한 유명 작곡가이다.

한편, 이날 특강에는 조길연 부여고등학교 총동창회장, 권덕중 부여중·고등학교 재경동문회 수석부회장, 정하철 백제초등학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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