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높은 기온 상승과 낮은 강우로 갈색날개매미충 등의 돌발해충이 증가한데다 최근 들어서는 벼 줄점팔랑나비 발생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벼 줄점팔랑나비는 6월 중순 월동세대의 성충이 출현해 벼에 산란하고, 1세대 성충이 8월 상순, 2세대 성충이 9월 상순 발생해 피해를 준다.
벼 줄점팔랑나비는 어린 유충부터 큰 유충까지 벼 잎을 철하여 갉아 먹고 그 속에서 번데기를 형성해 화학약제의 방제효율이 낮아 벼 수확기 등숙률 저하와 수확량 감소 피해를 일으킨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줄점팔랑나비 방제는 6월 중순의 월동세대와 8월 중순 1세대 성충이 출연해 산란하는 시기에 꼭 해야 한다"라며 "이때 방제하지 못 할 경우 내달 상순까지 논을 훑어보아 잎을 철한 유충이 발견될 경우 이를 방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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